성령충만, 우리 평생의 기도제목이다. 성령충만 하지 않으면 마음과 얼굴이 어둡고 예배와 봉사도 안되고 사명도 감당할 수 없다.
우리는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성령충만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계시다가 무리들을 향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분부하셨다.
오순절 날 120명의 성도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 그들의 기도제목은 성령을 부어 달라는 한 가지였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성령님이시다.
그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십 일째 되는 날, 세 가지의 현상이 나타난다.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첫째,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사람은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세상의 유혹과 죄악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육성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면 신앙의 오해가 생기기에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둘째,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는 것을 보고 있다. 하늘에서 불이 임하는 데 타지 않는 하나님의 불이다. 이 불은 사람이 만들어 낸 세상적인 불이 아닌 나를 향한 사랑의 불이고 은혜의 불이다. 불이 임하면 견딜 수 없이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회개하게 되어 거룩하게 된다.
셋째,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여 입이 열렸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말하는 것을 보면 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을 축복하는 언어, 불평과 비난의 언어가 아닌 사랑과 축복의 언어로 바뀐다.
성령세례는 신앙고백과 연관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분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심을 알게 된다.
성령충만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온전한 다스림을 받으며 순종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삶 속에서 성령의 성품이 내 삶을 통해 인격의 열매로 드러나는 것이고 성령의 권능이 사역과 증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역사한다.
즉 성품의 변화와 사역을 지혜롭게 감당하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겸손하지만 비굴하지않고 당당하지만 교만하지 않기를 바란다. 비겁하여 숨고 두려웠던 제자들은 성령충만 받은 후 담대한 복음 전도자가 되었던 것처럼 무기력한 삶이 아닌 성령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삶이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