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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탕자의 귀향 앞에서 묵상 3 : 숨은 진짜 탕자 ㅣ 안동철 목사

부천 참빛교회 부천 참빛교회
2021/05/29
오피니언
1
A A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7.15~1669.10.4), 탕자의 귀향,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

우리는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누가복음 15장의 말씀과 빛의 마술사로 불린 렘브란트가 인생 말년에 그린 <탕자의 귀향>을 연결하여 묵상했다. 오늘은 그 마지막으로 우리가 탕자라 부르는 둘째 아들의 형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나는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걸린 <탕자의 귀향>의 아버지와 탕자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었다. 돌아온 둘째 아들을 용서하여 그를 따뜻하게 안고 있는 아버지의 감격적인 장면에 집중하다 그림의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그곳에는 탕자의 형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누가복음 15장을 ‘탕자의 비유’ 혹은 ‘탕자를 찾은 아버지 비유’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주님이 이 비유를 하신 목적을 생각할 때 탕자의 형의 모습에 우리는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사실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진짜 탕자는 둘째 아들이 아닌 아버지의 맏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을 ‘숨은 진짜 탕자’라 규정하고 싶다.

누가복음 15장은 세 가지 비유로 구성되어 있다.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비유’,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 비유’와 마지막으로 ‘잃은 아들을 찾은 아버지 비유’인데, 주님은 이 비유를 들어야 할 대상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5장을 시작하는 1절을 보면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라고 한다. 이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리며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먹는다”(눅 15:2)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주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 즉, 이 비유를 들어야 할 대상이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하고 식사하는 주님을 향해 수군대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이었던 것이다.

렘브란트가 그린 <탕자의 귀향>을 보면, 아버지의 맏아들인 형은 지팡이를 두 손으로 꼭 쥐고 꼿꼿하게, 그리고 무표정하게 서서 아버지와 돌아온 동생을 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실패자로 돌아온 동생과 이런 동생을 받아주는 아버지의 행동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는 돌아온 둘째 아들에게 집에서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김으로 아들의 신분이 회복시켜주셨다. 그리고는 종들에게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고 했다.

아버지의 맏아들은 밖에서 일하다가 집에 가까이 왔을 때 들려오는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한 종을 통해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소식을 듣고는 크게 분노한다. 그는 아버지가 동생을 향해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편애를 베푼다고 생각한 나머지 아버지가 베푼 잔치에 들어가기를 거부한다. 바로 렘브란트는 이런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모습만을 생각해 보면 맏아들이 가진 분노와 그가 하는 말에 틀린 것이 있을까? 아버지를 버리고 먼 타국으로 가서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를 받아들이고, 잔치를 베풀면서 살진 송아지를 잡았다는 말을 들은 맏아들이 얼마나 큰 배신감이 몰려왔을까?

맏아들의 말을 100% 받아들인다면 자신은 아버지를 배신하고 떠나버린 동생의 몫까지 감당하며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를 섬겼다. 그런데, 자신을 위해서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잔치를 즐기게 한 적이 없던” 아버지가 탕자를 위해서는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심이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맏아들은 드러난 탕자인 둘째 아들을 거부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 보면 맏아들은 동생을 거부한 것만이 아니다. 탕자를 받아들인 아버지를 거부한 것이다! 사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라는 말씀에서 아버지의 모든 것이 맏아들의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철저히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잃어버린 자가 돌아올 때 모든 것을 포기하는 눈먼 사랑을 가진 아버지를 맏아들은 거부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주님이 누가복음 15장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고자 한 초점은 사실 맏아들이다. 그는 아버지의 마음을 거부하고, 더 나아가 아버지를 비난하는 ‘숨은 진짜 탕자’였다. 자신이 가진 생각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비판하며, 결국은 아버지의 결정마저 거부하는 실질적인 탕자가 이 맏아들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숨은 탕자의 모습은 빅토르 위고의 작품 ‘레미제라블’에서 계속 나오는 모습과 너무나 유사하지 않는가? 굶주림 속에서 빵 한 조각을 훔친 것으로 인해 무려 19년의 세월 동안 감옥에서 보내도록 한 세상, 장발장의 인생을 철저히 파괴하는 것이 ‘정의’라고 말하는 판사와 자베르 경관, 그리고 감옥에서 나온 장발장을 받아주지 않고 철저한 선입견으로 그를 왕따시켜 버리는 모습이 오늘 우리 시대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다.

렘브란트의 그림을 보면 탕자의 형은 빨간 망토를 걸치고 있다. 아버지 역시 빨간 망토를 걸치고 있다. 이것은 실패한 아들의 누더기옷과 비교된다. 맏아들은 아버지가 가진 모든 것을 가졌다는 것을 말한다. 아버지의 것이 첫째 아들의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맏아들은 아버지의 옷만이 아닌 아버지가 가진 그 자비로움의 닮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 않았을까? 옷만 비슷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아버지처럼 한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동생을 받아들여야 했는데 그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을 바라보라. 여기저기서 지팡이를 두 손으로 꼭 쥔 체 꼿꼿하고, 무표정하게 서서, 자신의 눈 아래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정죄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자비하신 아버지의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옳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철저하게 비판하는 모습이 이 땅에 가득하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교회의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조차 온갖 비난과 저주의 말이 쏟아져 나온다. 도저히 그리스도인이면 말할 수 없는 더러운 오물들을 막 쏟아낸다. 진짜 탕자는 이런 사람이 아닐까?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진짜 탕자인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위선의 빨간 망토를 벗고 자신이 아버지께로 속히 돌아가야 할 진짜 탕자인 줄 모른다는 것이 오늘 우리 시대의 비극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나의 몸에 걸쳐진 빨간 망토를 벗어서 그래도 아버지께 돌아온 드러난 탕자를 덮어주고, 아버지처럼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리라. 이때 숨은 진짜 탕자는 진정한 주님 안에서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참 아들이 될 것이다. 혹시 내가 숨은 진짜 탕자인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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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누가복음 15장렘브란트에르미타주 박물관탕자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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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유수영 목사 제주함께하는교회 says:
    2년 전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를
    램브란트의 작품에 배어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
    더 깊은 묵상의 세계로 인도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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