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기독교연합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혈로 사랑 실천...
고윤환 문경시장 접견하고 코로나방역 교계 협력 약속

경북 문경시기독교연합회가 5월 27일(목) 문경시청 전정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급감 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연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문경시청 전정에 마련된 사랑의 헌혈 부스와 헌혈차량
문경시청 전정에 마련된 사랑의 헌혈 부스와 헌혈차량

행사에 앞서 문경시기독교연합회장 정한진 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원단과 문경YMCA 박민철 이사장은 고윤환 문경시장을 접견하고 코로나방역에 대한 지역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의견을 청취한 고윤환 문경시장도 "방역사례의 모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문경시라며, 성도들에게 코로나19백신 접종을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기독교계가 지역교계 방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기독교계가 지역교계 방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헌혈행사에는 102개 지역교회와 문경시 기독인 50여명 그리고 시청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한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시대에 사랑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곧 헌혈 이라며, 연합회의 전통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경시는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문경시기독교연합회의 이같은 섬김에 감사를 표하며 '혈액수급 안정화와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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