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8-20)

바울은 현재 감옥에 있는 어려움에 처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의 닻을 내리는 모습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의 닻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배가 정박해서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닻을 내리고 그 배를 잘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믿음을 갖고 신앙의 닻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있기 때문에 그의 환경과 상황이 어려움들로 막혀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족한지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안에서 신앙의 닻을 잘 내렸기 때문에 이러한 고백이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도 이런 신앙의 닻을 분명이 내려야 합니다. 가정을 통해 우리 신앙의 닻이 내려져야 함을 말씀하는 겁니다. 그래서 첫 번째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의 풍족한 가정에 닻을 내리는 것’이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의 가정이 회복될 수 있고 믿음의 신앙을 지켜갈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소망의 닻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소망이라는 것은 바로, 가족 간에 서로 함께 믿음의 닻을 내렸을 때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겁니다. 바울은 홀로 선교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족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만남으로 신앙의 닻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망의 닻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있었던 것은 ‘사랑의 닻을 경험했다’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선교지에서 만나면서 사랑이 없었다면 바울은 사명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겁니다. 바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 동시에 선교의 동역자들인 많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만나 신앙의 닻을 잘 내렸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삶 속에서 만남의 축복을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바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풍족한 가정과 같은 만남이 필요하고, 소망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정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 그리스도의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이 말씀을 통해 주시고 계십니다.
바로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영광 가운데 풍성한 대로 우리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려는 놀라운 은혜의 삶이 오늘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여러분의 귀한 삶이 풍족하여지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글ㅣ조기민 목사(광영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