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미, "위드 코로나 시대,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다”
교회 10곳 중 6곳 여름성경학교 포기…
교회-가정 연합, 5G VBS SYSTEM 제시
부모가 가정에서 교사될 수 있는 부모강습회 실시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교회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한 꿈이있는미래(이하, 꿈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친 한국교회와 가정을 위해 '5G VBS' 온라인 강습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꿈이있는미래 대표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출처=꿈미
꿈이있는미래 대표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출처=꿈미

5G는 ‘다섯 개 그룹(모임)’을, VBS는 방학에 진행하는 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의 줄임말로, '5G VBS 시스템'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VBS에 적용 가능한 다섯 개의 그룹(교회, 가정, 온라인, 가족여행, 꿈미캠프)별로 진행하는 여름성경학교을 뜻한다.

꿈이있는미래(대표 김은호 목사)가 교회 400곳을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회 4곳 중 1곳(26.9%)만 여름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사역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절대 다수(85.4%)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적인 대안을 찾지 못해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꿈미 소장 주경훈 목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여름사역을 진행하는 교회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교회와 가정의 연합, 부모와 교사의 협동이 중요하지만 계획 단계에서부터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꿈이있는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 @출처=꿈미
꿈이있는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 @출처=꿈미

‘5G VBS 시스템’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여름성경학교 모델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정은 중요한 여름사역의 공간이 되며, 여름 휴가철에 떠나는 가족여행 역시 효과적인 여름성경학교 현장이 될 수 있다.

교회에서 캠프를 진행할 때에는 교재와 영상, 찬양, 지침서, 설교자료를 보급한다. 가정이 교육의 장이 될 때에는 부모가이드 영상과 교재가 제공된다. 또한 가정이 여름사역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프닝, 찬양, 말씀 등이 포함된 캠프 영상을 제공한다. 가족여행에서 여름사역을 진행하기 위한 맞춤별 자료도 준비됐으며, 불신자 가정의 자녀는 가정에서 혼자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한다.

꿈미의 2021년도 5G VBS 주제는 ‘복음백신’이다. 바이러스 시대에 다음세대를 살릴 방법은 오직 복음뿐이라는 뜻이다. 김은호 목사는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는 공포감을 느끼며, 영적 무기력증과 고립감에 빠졌다. 분노와 억울함으로 불만이 가득하다”면서 “이러한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복음과 연결해야 한다. 복음이 다음세대의 백신이다. 복음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꿈미의 2021년도 5G VBS 주제 ‘복음백신’
꿈미의 2021년도 5G VBS 주제 ‘복음백신’

꿈미는 복음백신을 전국교회로 보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고 온라인 강습회로 진행한다. 특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친 한국교회와 가정을 위해 온라인 강습회를 무료로 제공한다(교재 별도 구매). 6월 5일(토) 오전 10시에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꿈이있는 미래’ 또는 ‘꿈미’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추첨을 통해 VBS 교재 증정의 시간도 있다. 세부 정보는 꿈미 홈페이지(www.coomm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도 제시한다. 꿈미 여름사역팀이 직접 교회 현장을 찾아가 소규모 강습회를 진행한다. 수요일, 금요일, 주일 중 원하는 일정을 신청하면 여름사역팀이 찾아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별히, 꿈미 2021년도 5G VBS 복음백신 강습회는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강습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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