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중부연회,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 시작
정연수 감독 "교회와 지역사회가 회복하는 가장 빠른 해결책은 백신 접종"
1,080개 교회에 포스터와 현수막, 차량용 스티커 배포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초교파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길


코로나19로 인해 전 교인이 교회로 나와 예배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정부 방역 당국은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최선의 길은 백신 접종”이라며 접종자에 한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7월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5인 이상 모임도 가능하며,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실내에서도 5인 이상 모일 수 있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교계에서도 백신 접종을 통한 대면 예배 제한 조치의 완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정연수 감독)는 코로나19의 종식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용현감리교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에 정연수 감독(첫째줄 왼쪽)과 31개 지방 감리사들이 참여했다.
용현감리교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에 정연수 감독(첫째줄 왼쪽)과 31개 지방 감리사들이 참여했다.

오늘(5일),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과 31개 지방 감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연수 감독은 “교회는 코로나 19의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예배와 모임이 제한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교회와 성도, 지역사회가 회복하는 가장 빠른 해결책은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감독은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희생하는 마음으로 백신 맞는 일에 앞장선다면, 교회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캠페인 홍보를 위해 중부연회는 감리사를 통해 31개 지방, 1080개 교회에 캠페인 포스터와 현수막,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고 오는 7월까지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교회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회 홈페이지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중부연회 웨슬리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주헌 목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 백신 접종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일상으로의 회복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감리교회로 확대되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가 동참하는 초교파적인 운동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과 관련한 내용은 중부연회 또는 웨슬리네트워크 이주헌 사무국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 중부연회 홈페이지 ㅣ www.nckmc.or.kr 또는 032-465-5693
▲ 웨슬리네트워크 이주헌 사무국장 ㅣ 010-2840-5263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 포스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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