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들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발휘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한 일이 없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온 김선옥 목사. 복음을 전하는 일,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발휘해 시를 쓰는 일 등 열정을 갖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금교회 김선옥 목사를 만나보았다.

남편을 도와 신금교회 부교역자로 섬기고 있는 김선옥 목사
남편을 도와 신금교회 부교역자로 섬기고 있는 김선옥 목사

ㅣ삶의 시선

외할머니의 전도로 나간 교회
기도 응답으로 가게 된 중학교
하나님을 통해 얻은 '로또 인생'

Q. 가장 기뻤던 순간

가장 기뻤던 순간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이지만 나에게는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다. 나는 강원도 두메산골 산중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학교도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살았었다. 남동생 4명이 있고 아버지가 작게 농사를 짓고 계셨다. 옛날에는 '여자는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된다'라는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다. 그래서 중학교를 갈 수 없었다. 동생들을 돌보고 어머니를 도와드리면서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굉장히 강해졌다. 밤에 모기에 물리면서 마루에 앉아 "다른 친구들은 다 학교 가는데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중학교를 좀 보내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옆집에 친척 교감선생님이 살고 계셨는데 그 선생님께 가서 매일 졸랐다. "아버지를 설득시켜서 제가 중학교에 갈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 후로 선생님이 아버지에게 가서 "저렇게 학교에 가고 싶어 하니 중학교를 보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으셨다. 10번 이상을 계속 아버지를 찾아가 설득하다보니 화가 나셔서 "알아서 해라!"라고 말씀하셨다. 기도가 응답됐다.

그렇게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지만 그 당시 육성회비가 8,800원이었는데 그 돈이 없었다. 시골 마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가 중학교에 가라고 허락하긴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하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저기를 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앞을 바라보니 바구니를 들고 달래, 냉이, 씀바귀를 캐는 아낙네들이 보였다. 나도 바구니를 들고 달래, 씀바귀를 캐면서 그것을 묶어 면 소재지 가게들을 다니면서 팔았다. 그렇게 해서 8천 원 정도를 모았고 아버지가 나머지를 보태주셔서 중학교를 갈 수 있었다. 중학교 재수생이나 다름없었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다. 그 후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길을 열어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Q. 나의 삶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나의 인생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로또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나고 또 사명자로서 목회를 할 수 있다는 것, 지금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로또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금이 나의 인생의 황금기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나이와 모든 것을 초월해서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셨다. 환경을 바라보면 실망하고 좌절하지만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 되시므로 나의 삶이 황금기가 되었다.

목사 안수식에서 축하를 받고 있는 김선옥 목사. @출처=김선옥 목사
목사 안수식에서 축하를 받고 있는 김선옥 목사. @출처=김선옥 목사

Q. 예수님을 처음 믿게 된 계기는?

처음 교회에 가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외할머니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게 됐다. 그렇게 양손에 동생들을 잡고 또 업고 주일학교에 참석했다. 뭔가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

Q.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한 계기는?

청년 시절 가족들이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서 경기도 안성시로 이사하게 됐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이사를 가자 해서 이사를 왔는데 농사짓는 일만 하시던 부모님께서 어려움이 많았고 동생들도 단칸방에 살게 돼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이었다. 나는 잘 때가 없어서 담요 하나 들고 교회에서 3년 동안 지내게 됐다. 당시 나는 말씀의 깊이가 없었는데 성경을 가까이하고 철야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은사와 사명을 주셨다. 갈 곳이 없는 그런 상황에서 기도하면서 울 때 예수님이 나를 만나주셨고 그 이후의 삶을 인도해 주셨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했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회가 됐다.

ㅣ사역의 시선

목회자의 아내, 어머니이자 목회자
생활 속의 모든 것이 '시'의 주제
세상적인 학문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담은 2번째 시집 출간 

Q.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을 소개한다면?

먼저, 목회자의 아내로서 남편을 내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남편은 광양에서 신금교회를 섬기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 또, 아들이 2명 있는데 하나님 말씀 가운데 잘 양육하고 있다. 둘 다 목숨 걸고 사명을 감당하고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내가 여러 가지 아픔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살다 보니까 소외되고 낮은 자리에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돌아보게 됐다. 그래서 장애가 있는 분, 혼자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찾아뵙고 병원에 모시고 다니는 일들을 하고 있다. 

목회자로서 성경 공부, 새신자를 양육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상명령을 따라 1 대 1로 제자 양육을 하는 사역에 신경 쓰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선옥 목사의 가족. (왼쪽부터) 큰아들 부부, 작은아들, 김선옥 목사, 남편 김정철 목사 @출처=김선옥 목사
김선옥 목사의 가족. (왼쪽부터) 큰아들 부부, 작은아들, 김선옥 목사, 남편 김정철 목사 @출처=김선옥 목사

Q. 시를 쓰게 된 계기

어린 시절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일기를 쓰라고 하면 일기 쓰는 것을 철저히 했고, 편지 쓰는 것을 좋아했다. 중학교 다닐 때는 백일장 대회에 나가서 꼭 등수 안에 들었다. 

어느 날 우연히 지인을 만났게 됐다. 우리 동네에 사는 분이신데 왕나경, 김도연 시인이다. 나에게 "사모님, 저는 시인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시인으로 등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었다. 축하하기 위해 카페에 함께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마음속으로 '우리 목사님도 시인으로 등단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대화했는데 그분께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시인이 되면 좋잖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옛날 생각이 나면서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글을 쓰게 됐다.

특히, 시조 부분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학박사 정유지 교수님이 아시고 여러 가지 시조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가르침을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처음엔 자유시로 등단했다. 목회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시 단체인 '양심문학'에서 등단해서 욕심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작은 불꽃이 타오를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우연한 만남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던 달란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2020년에 송강예술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송강예술문학상 시조 부분에서 1명이 받을 수 있는데 내가 받게 됐다. 참 감사한 일이다. 

여러 가지 생각지 못한 부분에 하나님께서 나를 이끌어 주시고 세상적인 다른 글을 쓰는 것보다 자연적인 거나 서정적인 부분, 하다못해 집안에 있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주제로 시조를 쓰게 됐다.

시를 쓰면서 한 가지 소망이 생긴 것이 있는데 바로, 제대로 글쓰는 것을 배우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만학도로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제6회 송강문학 예술상을 수상한 김선옥 목사. @출처=김선옥 목사
제6회 송강문학 예술상을 수상한 김선옥 목사. @출처=김선옥 목사

Q. 시집을 2권 출판하셨다고 들었다.

처음에 낸 시집이 '광양 매실'이다. 광양에 살다 보니 전국에 유명한 '광양 매실'로 시조집을 냈다. 광양 매실 시조집을 통해 정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 앞에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세상적인 학문에 빠져 사명 감당을 잘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나님의 관점에서 서운해하시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기도하던 중에 두 번째 시조집으로 '성경 역'을 출판하게 됐다.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과 성시를 포함해 한 100여 편 정도를 담아 출간하게 됐다. 

김선옥 목사의 시집. 제1시조집 '광양매실'과 제2시집 '성경 역'
김선옥 목사의 시집. 제1시조집 '광양매실'과 제2시집 '성경 역'

Q. 가장 마음이 가는 시가 있다면?

자기가 쓴 글이 싫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어떤 문학적인 가치를 떠나 개인의 감정과 생각이 많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모든 시에 애정이 있지만 '성경 역' 시집을 출간하면서 복음의 핵심이 되는 '고린도전서 역'이 가장 눈길이 간다.

ㅣ생각의 시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삶

Q.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전과 달리 이제는 나이가 60세가 넘다 보니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하나님께 어떻게 하면 영광이 되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 까 그런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 그래서 가족 구원과 중보기도하는 분들에게 더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한다.

또, 건강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 10년 전에 허리디스크 협착으로 인해 5년 후에는 걸을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시에 더 집중하는 계기도 됐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셔서 많이 좋아졌다.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육적으로 더 건강관리를 잘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Q. 내 삶의 가치관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이다. 

주님께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는 말씀하셨다. 그 말씀에 힘을 얻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무엇을 하든지 열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해봐야 겠다는 것을 나름대로 내 가치관으로 세웠다. 그 가치관을 갖고, 나를 통해 복음으로 많은 영혼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묘비명으로 쓰였으면 하는 말

'하나님의 말씀을 시조로, 부활의 증인 잠들다'라고 쓰였으면 한다.

나름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성경 역' 시조집을 출간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또, 성도들 가운데 성경 말씀에 난해한 부분이 있다 보니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나의 시조집을 보고 나서 말씀이 이해가 되고 마음에 와 닿고, 풀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래서 이 시조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벽화로 새겨진 김선옥 목사의 시. @출처=김선옥 목사
벽화로 새겨진 김선옥 목사의 시. @출처=김선옥 목사

ㅣ세상의 시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는 그리스도인 되길
복음의 통로로 SNS 사용될 수 있기를

Q.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

세상을 '어두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한복음 1장 5절에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깨닫지 못하더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움에 가려져 있어 빛 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복음의 빛만이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은혜가 있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고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이 어둠의 세상은 곧  마귀가 주인 된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세상의 다른 신들이 믿는 자들의 마음을 유혹해서 혼미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혼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분별되지 못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신금교회 성도들과 함께. 김선옥 목사는 목회자 남편은 도우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사진) @출처=김선옥 목사
신금교회 성도들과 함께. 김선옥 목사는 목회자 남편은 도우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사진) @출처=김선옥 목사

Q. 세상에서 단 한 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

요즘은 SNS가 활발한 시대이다. 젊은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다들 눈만 뜨면 SNS를 하고 있다. SNS를 통해서 부정적인 게임이나 중독이 되는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바깥출입이 자제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영상 선교가 정말 필요한 시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SNS 안에서 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풍성히 나누고 싶다.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처럼 SNS를 통해 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소망한다.

Q. 독자들에게 한 마디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이 있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어느 기회를 통해 역사하시고, 만남을 통해 역사하셔서 본인의 은사를 발견하게 하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지', '교회의 덕이 되는지', '복음에 거침돌이 되지 않은지'에 초점을 두고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은사를 잘 개발해서 쓰임 받으면 좋겠다. 또,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힘든 시기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기회가 된다고 믿는다. 지금 겪는 어떤 절망이나 위기가 있다면 하나님과 1 대 1로 독대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영상이나 SNS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길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구절 중에 고린도후서 6장 9-10절을 보면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은 가진 자로다'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는 무명하지만 하늘의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별과 같이 빛나는 상급을 위해 달려가는 자들이기에 하나님이 봤을 때는 유명한 자이다.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복음의 능력으로 날마다 힘을 내야 한다. 복음의 능력으로 날마다 힘을 내고 성장하길 바란다.

김선옥 목사
김선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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