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105회기 WEA 연구위원회 2차 공청회 광주서 열려
WEA(세계복음주의연맹), 교류할 수 있는 건전한 단체인가?
이국진 목사, 서철원 교수 발제자로 나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105회기 WEA연구위원회(위원장 한기승 목사) 제2차 공청회가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1부 개회예배는 한기승 목사 사회, 부위원장 임종구 목사 기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설교, 총회 서기 김한성 목사 격려사,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 축사, 위원회 회계 장일권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우리의 신앙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배광식 목사는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라며 “이 땅의 신앙 선배들이 지켜온 성경 중심주의로 돌아가며, 신학의 노선을 선명하게 바로잡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공청회에서 이국진 목사(전주 예수비전교회)가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본 WEA와의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 서철원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세계복음주의연맹’이란 주제로 각각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팽팽하게 대립함으로 발제를 이어갔다.
한편, WEA 연구위원회는 앞서 1차 공청회를 통해 나타난 과열된 토론 분위기를 감안하여 찬반 토론자를 각 3명씩으로 한정하고 토론자들의 시간도 3분씩으로 제한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조치를 취했다.

8일 제1차 서울 총회회관에서 시작한 이번 공청회는 11일 제2차 광주중앙교회에 이어 22일 제3차 부산 부전교회에서 개최하며 총회 105회기 WEA 연구위원회 공청회가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