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기는 제 2의 6.25 전쟁"
권태진 목사, “여호수아가 전쟁터에서 기도드려 승리했듯 우리도 기도로 승리해야”
천주교인과 불교인 참석,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 표명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이하 경기도민연합, 최승균 목사)이 지난 8일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6.25 71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 및 악법 반대 규탄 집회를 했다.

지난 8일 라비돌 리조트에서 경기도민연합이 악법 규탄 집회 및 6.25 전쟁 발발 71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라비돌 리조트에서 경기도민연합이 악법 규탄 집회 및 6.25 전쟁 발발 71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말씀을 전한 전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6.25 때 우리의 선조님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결과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선조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영적 전쟁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권태진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권태진 목사

권 목사는“성경에서 여호수아가 전쟁터에서 기도드림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기도를 하기에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고 전했다.

이후 주제강연 세미나에서 길원평 교수(진평연 집행위원장), 고영일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대표 변호사), 김재동 목사가 '최근 진행되는 악법 현황', '차별 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등 악법이 폐기되어야 할 이유', '보안법이 존치되어야 할 이유'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6.25 71주년 기념 특별 강연에서 국가보안법의 존치 이유를 주제로 발제한 김재동 목사(하늘교회)는 “국가보안법은 건전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 아니다”며 "제 7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부정하고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부터 국가와 국민들을 보호하기위해 만든 법"이라고 말했다.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중인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중인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김 목사는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는 허용할 수 없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이 이에 근거하는 법이다"며 "어느 나라에서도 자기 나라의 근처를 위협하거나 전복하려는 사상은 용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목사는"그럼에도 북한 정보를 공무 차단하고 처벌 당하지 않을 자유, 북한 간첩이 자유대한민국을 공산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며 “국가보안법 제 7조는 2021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이기에 국가보안법을 폐기하려는 제2의 6.25에서 기도와 행동으로 승리하자”고 권면했다.

국가보안법 제 7조는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의를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자의 활동을 찬양, 고무, 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 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후 '차별 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등 악법이 폐기되어야 할 이유'를 발제한 고영일 변호사(추양 대표변호사)는“차별 금지법은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해체하는 포괄적인 법이다”며 “외국인과 대한민국 국민은 당연히 다르다. 이 차별 금지법으로 인해 난민들, 외국인들에게 법적의무로 도와주게 된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도와야 하는 것이 오히려 제대로 된 순환이다”라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및 건강가정기본법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중인 고영일 변호사(추양 대표변호사)
차별금지법 및 건강가정기본법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중인 고영일 변호사(추양 대표변호사)

고 변호사는 “히브리서 10장 24절, 25절을 통해 온라인보다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차별 금지법에 대한 불교인의 입장표명을 위해 나온 응천 스님(대불총 호국 승군)은 “불교 경전에 부처는 동성애가 참회할 수 없는 중죄이며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닌 짐승까지 포함해 엄중함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불교인 대표로써 입장문을 표명한 응천 스님
불교인 대표로써 입장문을 표명한 응천 스님

응천 스님은 “불교도들은 참회할 수 없는 중죄이기에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추방에 앞장서야 한다”며 “불교, 기독교, 천주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인이 힘을 모아 국가를 망치는 길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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