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추대예식 및 담임목사 취임예식
소망교회 27년간 섬긴 구화일 목사, 원로목사 추대
이철주 목사 3대 담임 목사로 취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구 소망교회는 6월 13일(주일), 원로목사 추대예식과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예식은 김기환 치리목사(동광교회)의 집례로 대구시민교회와 강원 소양교회에서 사역한 이철주 목사를 소망교회 담임 목사로 세웠다. 대구지방회 회장 오연택 목사가 임직자와 교인대표 앞에서 이철주 목사에게 소망교회의 치리권을 부여하고 담임목사로 공포했다.

소망교회 이철주 목사는 “구화일 목사님의 신앙과 열정을 본받아서 앞으로 소망교회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제 소망교회 성도들과 함께 영혼의 닻과 같은 소망을 가지고 이 지역과 대구에 하나님의 소망을 전하며 또 하나님의 뜻과 소망을 이루어 가도록 더욱 헌신하며 섬기도록 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원로목사 추대예식은 지난 27년간 소망교회를 시무한 구화일 목사를 원로 목사로 추대했다.

구 목사는 “목사가 되기 전, 목사 셋을 키운 어머니의 당부가 떠오른다”며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섬길 때 돈에 연연하지 말고 성도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목사가 되라고 충고했다”라며 “어머니의 말씀처럼 저는 지난 27년 동안 소망교회 성도의 사랑을 먹고 살아온 목사였음에 감사하며 이제는 담임 목사와 성도들을 위해서, 그리고 대구지방회와 교회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말해 성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구화일 원로 목사는 1951년 4월 5일 출생해 1981년 5월 13일 제36회 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부산서면(예동)교회, 경남초동교회, 경북하양교회를 거쳐 소망교회를 시무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45회 대구지방회장, 총회 심리부 소위원회 위원, 대구신학교 강사,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과 지도위원, 대구지방 수양관재산관리위원장과 교육원장, 교육교회확장위원장과 재산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예식를 위해 대구지방회 인사부장 박우경 목사, 춘천소양교회 김선일 목사, 대구신학교 교장 배재규 목사 등 교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