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교단 새 역사 4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된 이번 기념대회에는 최소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전 세계의 예장합신총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설교를 전한 박병화 총회장은 “예장합신총회의 지난 40년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회고했다.
박병화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
태동의 은혜를 회고하며 광야의 은혜 40년을 감사하며 가나안 땅에서의 변함없는 은혜를 겸손히 갈구하며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구현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개회예배에 이어 테너 국윤종, 화평교회 카르디아 중창단 등이 40주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찬양을 선보이는 등 의미 있는 무대가 채워졌다.
또, 기념 강좌를 통해 합신총회의 지나온 길과 현재, 미래를 조명했다. ‘급변하는 세상 속, 바른 신앙을 새롭게’라는 주제처럼 이 시대 교회의 갱신을 위해서는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라는 합신총회의 개혁주의 신앙 계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상규 석좌교수 /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처음에 가졌던 그 아름다운 교회 순수한 교회 하나님이 기뻐한 교회를 세워가겠다 했던 바른 신학 바른 생활과 함께 바른 교회 이상을 심어주고 계속 계승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작은교회를 섬기는 일이 시대적 사명임을 다짐했다. 합신총회는 50개 교회를 선정하고, 재정과 목회, 교육 멘토링 등 작은교회를 살리는 실제적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김명호 목사 /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 기획위원장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한 해 단위로 미자립교회들을 선정을 하고 그 교회를 돕는 멘토링 시스템을 저희들이 준비했습니다 개척의 발걸음이 힘찬 걸음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도와주고 섬겼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주의와 교회 세속화에 대한 각성의 사명으로 태동한 합신. 40주년 기념대회가 바른 신앙으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