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회장에 오범열 목사 추대
“7개 지역의 다양성을 모아 통일성을 갖추는 중부협의회 되도록 노력”
소강석 총회장 “위기의 한국교회, 통합 되어 하나 되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중부협의회가 17일, 제27회 정기총회를 안양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중부협의회가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중부협의회가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문세춘 목사(가경제일교회)는 “목사와 장로는 오직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생명을 바치는 것”이라며, “중부협의회를 만든 목적을 잊지 않고 총회를 위해 열심히 사역에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총회와 총신대학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코로나19 치유를 위해, 중부협의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박신범 목사(동성교회) 등 격려사를 전했으며, 총무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서만종 목사(호남협의회대표회장) 등 축사를 전했다.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새에덴교회)은 “이번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이 확실하게 하나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3~5년 내에 한국교회 위기가 온다”라며, “예배가 초토화되는 상황에 반드시 통합으로 하나되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
인사말을 전하는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

이어진 총회에선 각부 보고 후 신, 구임원 교체를 진행했으며, 신임대표회장에 오범열 목사(안양성산교회)가 추대됐다.

신임대표회장 오범열 목사(좌)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신임대표회장 오범열 목사(좌)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오범열 목사는 “중부협의회는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북도, 인천시, 대전시, 세종시 등 7개 지역을 형성해 다양성을 갖추었다. 그 다양한 모습을 하나로 통일성을 만들어야 한다. 소속된 목사, 장로의 은사를 활용해 총회를 섬기는데 에너지와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충청도에 충신이 많이 나왔다. 충청도 사람들은 조용히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그 정신을 본받아 중부협의회를 섬기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를 전하는 오범열 목사
취임사를 전하는 오범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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