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달을 맞아 '상당히 좋은 초록가게' 열어
청주 상당교회가 제안하는 1.1.1. 환경운동
“우리가 환경운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6월을 환경의 달로 지키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치른다. 이날은 인간이 몸담은 지구환경의 더 이상의 환경 훼손 또는 파괴를 지양하고 인류가 계속해서 생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소중하게 보전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하는 날이다. 청주 상당교회도 환경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6월 6일부터 30일까지 ‘상당히 좋은 초록가게’를 연다.

현재 연간 2천400만~3천4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중 생태계로 흘러든다.@출처=byron mctaggart
현재 연간 2천400만~3천4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중 생태계로 흘러든다.@출처=byron mctaggart

2021 상당교회 환경프로젝트 ’상당히 좋은 초록가게’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동산을 원래의 참 좋은 모습으로 회복시켜보려 물건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열렸다. 옷장과 주방, 거실의 물건을 빨리 쓰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 대신 탄소배출을 최소화함으로 생명의 가치를 입는 ‘슬로우 패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초록가게에서 성도들은 물품을 기증하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한다. 무인판매 형식으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장애인공동체 소망의 집과 위기 청소년시설 참 좋은 집 그룹홈, 환경문화선교에 기부된다.

상당히 좋은 초록가게에서 성도들이 물품을 기증하고 구입하고 있다.
상당히 좋은 초록가게에서 성도들이 물품을 기증하고 구입하고 있다.

상당교회는 초록가게뿐만 아니라 한 달간 하루에 한가지씩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1.1.1. 환경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은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 이용 시 일요용품을 거절하고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전기를 줄이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당교회가 제안하는 1.1.1. 환경운동 목록

1.1.1. 환경운동을 제안하는 상당교회 안광복 담임목사는 “상당교회는 3년 전부터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것은 선교적 활동을 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선교적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라며 “우리 일상에서 작은 것이지만 주변을 깨끗이 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어 보고자 이번 환경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안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환경운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라며 “결국 우리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환경운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이라고 강조하며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 동산이 원래의 참 좋은 모습으로 회복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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