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효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예배가 오랜 기간 위축되며, 다음세대 신앙양육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다음세대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기독교단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안적 크리스천 교육기관 ‘꿈이있는미래’는 ‘가스펠 백신’을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바이러스 시대, 복음을 컨택트하라!”를 슬로건으로, 영적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영혼의 백신인 ‘복음’을 접종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가정과 교회 등 다섯 그룹에서 진행할 수 있는 ‘5G VBS’는,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하고, 다음세대들이 혼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휴가 중 신앙교육도 가능하다.

기독교육콘텐츠 제작사 ‘히즈쇼’도 ‘다윗 구조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구하라’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선보인다.

신앙인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마음의 중심을 잡고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구조하는 ‘구조대’가 되자는 것이 주제. 특별활동으로 우리 교회와 동네 청소하기, 소방서와 경찰서 등의 구조대 만나기, 구조대 응원하기 등의 공익적인 사회활동도 제시한다.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는 오는 24일까지 히즈쇼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되며, 3D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등장하는 찬양, 말씀챈트를 통해 각 교회와 가정에서 모든 과정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문화선교단체 ‘팻머스문화선교회’도 “디 앤서: 성경이 답이다”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모든 교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 오프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성경 웹드라마 ‘너의 대답’, 빠른 비트로 주제 말씀을 노래하는 ‘랩 챈트’, 트렌디 한 안무로 찬양하는 CCD 콘텐츠까지, 미디어 속에 살아가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성경을 더욱 재미있게 전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신앙을 전수하기 위한 기독교단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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