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하는 것이죠. 사람들은 그것을 자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연은 아닙니다. 우리는 피조물이라는 말을 써야 성경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를 하셨지요. 그것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모양을 반영하는 거울로, 하나님의 형상을 그대로 투영해 내는 거울로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복을 주셨죠.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은 피조물인데 그 피조물을 인간이 보고 아름다움을 가지라고 그랬어요.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창조하신 피조물을 보고 “얘들아, 저 공중에 나는 새를 봐라, 얼마나 멋지냐”, “얘들아, 저 들에 낀 꽃을 봐라, 솔로몬이 입은 그 어떤 옷보다도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을 마음껏 즐기고 누리시고 또 시를 쓰시고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하시면서 백성들을 비유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중에 바다의 배를 타기도 하시고요. 또 파도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께 부탁하셔서 멈추게도 하셨습니다. 때로는 제자들과 함께 높은 산의 등산도 즐기시면서 변화 하시고 또 교훈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을 오늘날 바라보면 눈이 즐겁지요.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녹색을 좋아하지요. 녹색은 눈의 피로를 감소해주기도 하고 시야를 넓혀주기도 합니다. 녹색은 또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이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살지요. 흙에서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흙에서 나는 것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기 때문에 육신으로 만들어진 이 인간은 또 하나님의 영의 말씀을 먹고 살아야 영육이 강건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땅에서 나는 음식 그 피조물을 사랑하고 또 하나님이 영혼에 주시는 말씀을 사랑하며 먹음으로 인해서 영육이 강건하게 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바라겠습니다.
글ㅣ김창환 목사(춘천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