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 주관 권역별 간담회 열려
총회 발전을 위한 지역 목회자들의 의견과 지혜 구해
호남, 서울, 중부, 영남 순으로 사흘간 4개 권역에서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5회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는 '총회의 정책전략개발을 통한 미래 대응과 부흥 전략'을 주제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호남, 서울서북, 중부, 영남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간담회의 첫 순서는 호남권역으로, 정읍성광교회(담임 김기철 목사)에서 진행됐다.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이승희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40여 명의 호남지역 노회 임원에게 “이번 간담회는 총회에 대한 성토가 아닌 총회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설적인 의견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시대 후 한국교회가 맞이할 새로운 환경을 예측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목회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담아내 총회 미래 정책 수립에 힘쓰겠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총무 김미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총회 행정 시스템과 영아부터 노년까지의 교회 교육, 교회 재산 관리 등 주제별 의견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총회 행정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행정 시스템 재정비와 다음 세대를 위한 부모 세대의 연대와 연합을 위한 분명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별히, 코로나19 못지않게 한국교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이슬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제적인 전략을 마련해 줄 것과 외부와의 교제나 영적 충전의 시간을 갖지 못한 농어촌 목회자들을 위한 ‘움직이는 신학교’를 제안하며 지역에 전문가들을 파송해 목회자들의 설교와 목양에 관한 훈련을 돕는 정책도 개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다음 세대를 위한 쉽고 간결한 영상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해 보급해줄 것도 제안했다.
지역 목회자들의 의견 수렴 이후에는 총회 교육전도국 노재경 국장의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조사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노재경 국장은 심각한 양극화와 비대면 온라인 문화의 급속한 정착 등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추이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얻은 개신교에 대한 평가표를 공유했다.
호남지역 목회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이승희 목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정리해보면 ‘총회가 친교회 친목회자적인 총회가 돼주길 바란다’로 요약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인 의견을 토대로 잘 다듬고 발전시켜가겠다”고 간담회를 정리했다.
에장 합동 제105회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권역별 간담회는 1차로 진행된 호남에 이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과 중부, 영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장 합동 제105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권역별 간담회>
1차 2021년 6월 23일(수) 오후 14:00~16:00 정읍성광교회
2차 2021년 6월 24일(목) 오전 11:30~13:00 서대문교회
3차 2021년 6월 25일(금) 오전 11:30~13:00 대전중앙교회
4차 2021년 6월 25일(금) 오후 15:00~17:00 반야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