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협의회 주관 6. 25 구국기도회 개최
'주님 오실 길 예비하는 민족 되자' 말씀 선포
나라와 민족, 국군 장병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

제주영락교회(위임목사 심상철)는 25일 6. 25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구국 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제주영락교회. 제주영락교회는 1951년 12월 31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피난온 성도들의 소원에 의해 교회가 설립되어 1952년 1월 첫 예배를 드렸다.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제주영락교회. 제주영락교회는 1951년 12월 31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피난온 성도들의 소원에 의해 교회가 설립되어 1952년 1월 첫 예배를 드렸다.

제주영락교회 여전도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구국기도회에서 당회장 심상철 목사는 '주여! 이 민족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말씀을 전한 심상철 목사는 “민족 전쟁 71주년 맞아 하나님께서는 전쟁 이후에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 같은 변화를 주셨고, 이 나라 이 민족을 통해 재건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세계선교의 도구로 사용해 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통해 다시금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민족이 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제주영락교회 심상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제주영락교회 심상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심 목사는 이어 “사랑하는 다음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 때문에 분노와 증오의 잘못된 가치들에 빠져 있지만, 주님의 복음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 함께 기도해야 할 때”라면서“우리 모든 민족이 주님의 시간표 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합심 기도회에서 ▲남북 간의 화해 협력 ▲북한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문제 ▲전국연합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평화통일과 부흥의 역사에 동참 ▲대한민국 안보 ▲국군장병들의 안전 등의 주제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