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 생긴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전용공간
초대교회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진행
안면도를 대표하는 기독시설 되길
충남의 한 교회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마음을 품은 목회자가 있다. 섬에 위치한 작은 교회에서 초대교회의 역사를 회복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한 목회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에 위치한 대야복음선교교회. 손대기 목사는 2004년 안면도에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전용공간을 만들자는 마음을 품었다. 초대교회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을 꿈꾼 것이다.
이후 안면도세계선교영성수련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으로 10년 만인 2014년에 땅을 800평을 구입하게 되었다.
손대기 목사는 "초대교회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120명의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또 초대교회 같은 권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물을 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중 일평생 교회 하나를 반듯하게 지어 헌신하고 싶어한 한 성도가 큰 헌금을 했고 십시일반으로 뜻을 같이 한 분들의 헌금으로 성전과 숙소, 샤워실 등 3동의 건물을 짓고 땅도 150평 더 확장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도서관과 개인 기도실, 간단한 체육시설 그리고 관사와 차량 등 갖춰야 될 부지와 시설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손 목사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함으로 영성을 회복하고 말씀을 준비하는 쉼터와 재 충전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가올 서해안 시대, 안면도에 기독교를 대표하는 시설로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쉼터와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