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거협, 감바연, 웨성본 주최로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 천안에서 개최
정일권 교수 "성소수자(젠더퀴어) 운동은 디오니소스적 신이교/영지주의,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은 성소수자가 될 수 없다"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는 동성애와 자유주의 신학, 유행 신학에서 감리회 보호 위해 지난해 시작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협의회(감거협)는 감리교회 바르게 세우기 연대(감바연)과 웨슬리안 성결운동 본부(웨성본)와 함께 29일, 천안남산교회에서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12차 기도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12차 기도회와 세미나'에서 충청연회 유명권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12차 기도회와 세미나'에서 충청연회 유명권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 대표 이명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충청연회 유명권 감독은 “사도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했다. 복음의 정신은 차별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둘을 하나로 만드셨고 차별하지 않으셨다. 차별금지법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고 거룩하게 살라고 말씀하신다”며,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함을 통해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숭실대기독교대학원 초빙교수 정일권 교수가 ‘성소수자(젠더퀴어) 운동은 디오니소스적 신이고/영지주의’라는 제목으로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전 숭실대기독교대학원 초빙교수 정일권 교수가 ‘성소수자(젠더퀴어) 운동은 디오니소스적 신이고/영지주의’라는 제목으로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부 세미나에선 전 숭실대기독교대학원 초빙교수 정일권 교수가 ‘성소수자(젠더퀴어) 운동은 디오니소스적 신이고/영지주의’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퀴어 신학은 엄밀히 말하면 모순이다. 퀴어 이론과 운동 자체가 디오니소스적이고 신이교적이며 영지주의적 기원을 가진다. 퀴어 신학의 시작으로 알려진 미셀 푸코는 동성애와 소아성애를 했으며 변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이성애 정상성’을 전복하고자 했다”며, “동성애와 페미니즘의 배후에는 자신들이 소수일 때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다고 권력을 잡은 후에는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비판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들은 국제기구에 들어가서 탑다운 방법으로 강요하는 전략을 진행한다. 소아성애자와 근친상간자는 절대 성소수자가 될 수 없으며, 트랜스젠더와 젠더퀴어는 새로운 이교주의다. 그것은 글로벌 트렌드도 아니고 일부 사람들의 행동에 불과할 뿐이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내용을 대부분의 시민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계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감리교회와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감리교회와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실행위원 한철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3부 합심기도회에선 조기영 목사가 ‘감리교회 모든 구성원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박해서 장로가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폐를 위해’, 최상윤 목사가 ‘3개 신학교가 목회 현장에 기여하고 유행 신학이 아닌 복음에 충실한 신학교가 되도록’, 장분자 권사가 ‘매월 기도회 및 세미나를 섬기는 감거협 위원들과 섬기는 교회를 위해’, 설호진 목사가 ‘감독회장과 현 감독들이 이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박온순 목사가 ‘온전한 성전 예배 회복을 위해 예배가 제한되지 않고 온전히 드려지도록, 빛의 열매가 나타나도록’ 기도했다.

합심기도회에서 최상윤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합심기도회에서 최상윤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한편,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는 감리회 전반에 성경의 근간을 흔드는 동성애와 같은 자유주의 신학과 유행 신학에서 감리회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현재 각 연회별로 12명의 실행위원이 있으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대한감리회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이구일 목사)는 동성애 반대 2,000교회 서명 프로젝트인 ‘동반 2000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