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수 감독, “어떤 시련이 와도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라”
장로 은퇴 찬하 및 취임 감사예배 후 역사 기념비 제막식 진행
“오목천교회의 시작은 1915년이 아닌 1911년”

지난 27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오목천교회(김철한 목사)가 장로은퇴 찬하 및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 창립 110년 역사 기념비 및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김철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가장 큰 자가 되어라‘라는 제목으로 경기연회 하근수 감독(동탄시온교회)이 말씀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목천교회에서  진행된 장로 은퇴 찬하 및 취임 감사예배
지난 27일 오목천교회에서 진행된 장로 은퇴 찬하 및 취임 감사예배

하 감독은 “우리는 기도와 찬양, 예배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라며 “어떤 시련이 와도 기도와 찬양, 예배하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말씀을 전한 하근수 감독
말씀을 전한 하근수 감독

또한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무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첫째가 되리라‘(마가복음 9:35)라고 말씀하셨다. 은퇴하시는 장로님들과 취임하시는 장로님들, 오목천교회 성도님들이 오목천교회의 끝자리에 가서 오목천교회의 첫째, 가장 큰 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호승의 ‘내 등의 짐’이라는 제목의 시를 읽고, “모든 유형의 짐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철한 목사의 사회로 취임하는 이현숙 장로와 교인들에게 문답을 진행했다. 문답에서는 취임 장로에게 장로의 직책에 관한 책임과 의무에 관련된 내용을, 성도들에겐 취임 장로를 협조하며 존경할 것인지 문답을 진행하고, 은퇴 찬하패와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기성 장로(우)에게 은퇴 찬하패를 전달중인 김철한 목사(좌)
이기성 장로(우)에게 은퇴 찬하패를 전달중인 김철한 목사(좌)

이어 교회 창립 110년을 기념해 역사 기념비 및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하는 모습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하는 모습

김철한 목사는 “조형물을 세움으로써 잊어버린 역사, 찾지 못했던 역사를 돌에 새겼다”며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위해 헌신할 것인가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김철한 목사
인터뷰를 진행 중인 김철한 목사

또한 “교회의 시작일은 1915년이 아닌 1911년이었다. 사립소학교도 세웠으나 재정문제로 1911년에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조형물은 새벽 기도를 할 때 이 땅과 함께 북한까지 하나님 나라의 소식이 전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가르치시는 예수님 등 조형물과 교회 뒤편에 종탑을 세웠다. 

교회 뒷편에 위치한 종탑
교회 뒷편에 위치한 종탑
교회 창립 110년 기념 역사비
교회 창립 110년 기념 역사비
가르치시는 예수님 조형물
가르치시는 예수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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