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주노회 제110회 임시회 열어
총회 수양관 관련 신규사업 논의 등 회무처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주노회(노회장 김우영 목사)가 8일 제110회 1차 임시회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서귀포동홍교회(담임목사 박창건)에서 개최됐다. 

예장합동 제주노회 제110회 임시회가 서귀포동홍교회에서 열렸다.
예장합동 제주노회 제110회 임시회가 서귀포동홍교회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는 부노회장 이수철 목사(더풍성한교회)의 기도와 서기 이광준 목사(제주성화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노회장 김우영 목사(성산서부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김우영 목사는 “우리가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릴 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한 분”이라며 “우리 자신을 스스로 높이며 명예를 얻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향과 모습이 무엇인지 찾고 갈망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것을 즐거이 여기며 나의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김우영 목사(예장합동 제주노회장)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우영 목사(예장합동 제주노회장)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증경노회장 박창건 목사(서귀포동홍교회)의 축도 후 열린 2부 회무처리에서는 총회 수양관 관련 신규 사업 논의 등 안건 토의가 이어졌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가 지난 2010년 부지 매입과 기공예배를 드리면서 추진했던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 총회 수양관' 사업은 현재 10년 넘게 아무런 결실 없이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제주노회는 규모가 다소 축소되더라도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 총회 수양관' 사업이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제주에서 열린 2008년 제98회 총회 결의대로 건축되어 제주 복음화와 목회자 교육 및 영성수련장 등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만일 건축이 형편상 어렵다면 제주노회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제주노회에 매각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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