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 ‘하나님 중심’과 ‘성경 중심’ 되어야
‘물질’에 집착하기보다 하나님 나라 확장에 ‘물질’이 사용되도록 훈련해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상황 속 복음 전파 중단 없도록 중보 요청

예장합동 의산노회 소속 꿈틀교회(위임목사 박형섭)는 총회선교회(GMS) 소속 맹갑균 선교사를 초청 ‘여름 말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상진 집사의 기도로 시작된 첫째 날 말씀 세미나에서 맹갑균 선교사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눅 16:1~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맹갑균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맹갑균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맹 선교사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냉정히 자신들을 돌아봐야 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하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삶은 성실하지 않으며 특히 물질에 있어서 부족함이 많은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맡겨진 재물보다 더 귀한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라 명령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 중 지극히 큰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고 지극히 작은 것은 물질로 보면 틀림없다” 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일에 인색하면, 반드시 땅을 치며 후회하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에 물질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흘러갈 수 있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물질과 삶의 가치관을 하나님 중심으로 향해 놓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맹 선교사는 이어 “하나님 나라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 돈을 마음대로 쓰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한 물질에 매몰된다면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반드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말씀 세미나는 15일부터 3일간 매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꿈틀교회 박형섭 목사
꿈틀교회 박형섭 목사

꿈틀교회 박형섭 목사는 “이번 전교인 말씀 세미나를 통해 성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개인의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으로 회복되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님의 복음 사역인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에 앞장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혼란에 휩싸여 있는 미얀마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성도들은 ▲미얀마 군부 퇴단과 정상적 정부 운영 ▲미얀마 국민들의 생명과 인권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 ▲미얀마 선교사들의 신변 안전과 사역 ▲미얀마 코로나 안정 등의 주제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혼란에 휩싸여 있는 미얀마를 위해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혼란에 휩싸여 있는 미얀마를 위해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창립 14주년을 맞는 꿈틀교회는 2017년 인천에서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서길에 교회를 이전하고, 지역사회 다음 세대들을 위한 주말 문화 프로그램 ‘꿈트리학교’와 국내외 청소년들의 청소년 심리 상담과 회복을 위한 ‘YLCC 상담 심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평신도 리더십 성장을 위해 ‘불 지피는 목회(Revival Fire)’를 목회 비전으로 삼고 평신도 양육 롤링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단계별 평신도 양육 시스템은 ▲기초 다지기(5주) ▲기본 양육(16주) ▲교리 과정(20주) ▲성장지도자 과정(24주) ▲기초 교리학(20주) ▲언약신학 과정(30주)으로 진행되며, 교인이라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세미나 과정은 ▲MBTI참여 과정(4주) ▲MBTI기본 과정(4주) ▲상담기초 과정(6주) ▲상담기본 과정(8주) ▲상담사 과정(12주) ▲내적변화 과정 깨어짐(8주) ▲내적치유 과정(10주)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년 '전교인 미얀마 선교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세계 열방을 위한 선교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서2길에 위치한 꿈틀교회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서2길에 위치한 꿈틀교회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