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시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
역사를 기억하며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 것

귀츨라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령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가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2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
2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대천중앙장로교회 최태순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믿음의 사람답게 헌신함으로 하나님 보기시에 아름다운 지역사회가 될 것을 믿고 우리들 마음 속에 복음의 꿈과 열정을 품고 복음의 길을 다시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최태순 목사
말씀을 전하는 최태순 목사

보령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조영래 목사는 "귀츨라프 선교사님은 흑암과 어둠 가운데 있던 조선에 한 알의 씨앗이 되어 복음의 지름길을 열어줬다"며 "기독교와 우리의 역사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참여한 분들이 큰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한국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한국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축사에 나선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대도에 뿌리 내린 복음의 씨앗이 현재까지 아름답게 열매맺을 수 있었다"며 "사랑을 영원히 기억해 고대도가 기독교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연합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로 고대도교회 박노문 목사가 '한국최초의 선교지 고대도와 귀츨라프'를 주제로 "칼 귀츨라프를 사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며 "과거의 역사적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것"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이 부분을 고민하는 것이 기념대회를 개최한 이유이자 가치가 된다"며 "역사를 기억하면서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대도교회 박노문 목사가 '한국최초의 선교지 고대도와 귀츨라프'에 대해 말하고 있다.
고대도교회 박노문 목사가 '한국최초의 선교지 고대도와 귀츨라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지막 장창수 선교사의 세미나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됐다.

세미나를 진행 중인 장창수 선교사
세미나를 진행 중인 장창수 선교사

한국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다음세대에게 역사를 전달하며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세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가 진행 중에 있다.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가 진행 중에 있다.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오종설 목사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오종설 목사
축사 중인 박금순 보령시의회의장
축사 중인 박금순 보령시의회의장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귀츨라프위원장 이인환 목사
'제 2회 한국선교(귀츨라프) 189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귀츨라프위원장 이인환 목사
격려사를 전한 나소열 보령서천 더불어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격려사를 전한 나소열 보령서천 더불어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이영우 보령시 도의원
이영우 보령시 도의원
기념대회 시작 전 1부 순서로 진행된 보령비바앙상블의 축하연주회
기념대회 시작 전 1부 순서로 진행된 보령비바앙상블의 축하연주회
행사에 참여한 각 시군 연합회 회장 및 목회자들
행사에 참여한 각 시군 연합회 회장 및 목회자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