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위 주최/깨나울‧다세움‧울장총 주관
집회 형식으로 대회 열어
평등법‧건가법 개정안 입법 반대 성명서 낭독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사회대책위원회(이하 사대위/위원장 배의신)는 7월 15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사 앞에서 ‘자유대한민국 사수/계승을 위한 울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석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대회 참석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교단 교계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깨끗한 나라 만들기 운동본부(이하 깨나울/회장 권영익)와 다음세대학부모연합회(이하 다세움/회장 김영미), 울산시장로총연합회(이하 울장총/회장 이봉웅)이 주관했으며, 거리 집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광선 목사가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광선 목사가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국장 지광선 목사(내일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대회는 사대위 위원장 배의신 목사(대복교회)가 대표인사를 했으며, 기도국장 조상철 목사(다운침례교회)가 ‘평등법 입법 반대 성명서’를 낭독했다. 조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평등법은 자유와 평등의 균형을 파괴해 자유민주주의 유지를 불가능하게 한다.”라고 비판하며, “이는 법적 제재 수단을 통해 국민을 위협하고 범법자로 만드는 신 전체주의 독재법”이라고 주장했다.

배의신 위원장이 대표인사를 하고 있다.
배의신 위원장이 대표인사를 하고 있다.

‘건강가정기본법(이하 건가법) 개정안 도입 반대 성명서’를 낭독한 김영미 대표(울산 다음세대 학부모연합회)는 “건가법은 가족제도를 기초로 한 제8조(혼인과 출산), 제9조(가족 해체 예방)를 삭제한 법안”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혼인과 가족 제도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는 헌법 제36조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위헌적 입법 시도”라고 발표했다. 이어, 기획국장 김재규 집사(우리들교회)가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지광선 목사의 지휘로 구호를 제창한 후 모든 대회를 마쳤다.

대회 참석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대회 참석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사회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오전 ‘평등법‧건가법 입법 제정 반대’를 위해 울산시청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입법이 철회될 때까지 매 주간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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