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총연합회, 평등법안 철회 기자회견과 주일 예배 선포식 진행
대구제일교회, 대구서문교회 등 평등법 반대 설교 진행
평등법안 철회될 때까지 반대활동 이어갈 것

지난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자 대구 교계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7월 13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활동에 나섰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7월 13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활동에 나섰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원주 목사, 이하 대기총)는 7월 13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활동에 나섰다.

대기총은 평등법안에 사회질서와 가정을 파괴하는 조항이 담겨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또 인권보호와 평등을 가장한 비민주적이고 반사회적인 법이라고 지적했다.

18일 주일예배에서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는 평등법안이 제정되면 기본권의 침해와 신앙의 자유 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 주일예배에서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는 평등법안이 제정되면 기본권의 침해와 신앙의 자유 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18일 대기총은 소속 교회들과 함께 '평등법안 반대 주일 예배'를 드렸다. 18일 주일예배에서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는 "평등법안이 제정되면 기본권의 침해되고 신앙의 자유 등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평등법안은 남자와 남자가 결혼을 할 수 있고 여자와 여자가 결혼을 할 수 있고 그들이 교회 안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하고, 만약에 목사가 주례를 해주지 않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동성애를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을 하면 이 법을 어기는 것으로 처벌을 받게 되는 무서운 법안이다.”라고 말했다

18일 대구제일교회도 평등법안 반대 전단을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예배를 진행했다
18일 대구제일교회도 평등법안 반대 전단을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예배를 진행했다

같은날 대구제일교회도 평등법안 반대 전단을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예배를 진행했다. 박 목사는 “첫번째,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 성적인 취향이야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성경에서 하나님은 그것을 죄로 여기시며 거기에서 돌아오라고 이야기 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두번째, 그렇다고해서 동성애자들을 혐오해서는 안된다. 그들도 하나님 품 안에 들어와야하고 참된 사랑으로 돌아와야할 대상임을 알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범어교회와 대구남덕교회 등 교회들도 평등법안의 위험성을 알리는 설교를 전했다. 한편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평등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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