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이었던 손정도 목사의 아들이자 해군과 해병대를 창설한 대한민국 초대 해군 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의 신앙을 계승하기 위한 ‘손원일선교센터 기공 감사예배’가 지난 28일(수) 진해 해군호텔과 태평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손원일선교센터 기공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진해 해군호텔
손원일선교센터 기공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진해 해군호텔

1부, 개회예배는 손원일선교재단 이사 김판규 장로의 인도로 군선교연합회 이사 김영환 장로가 기도, 솔리데오 장로 합창단이 영상을 통해 특별 찬양을 진행했다. 이후 군선교회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복음을 발전시키는 하나님의 종’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양곡교회 지용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의 순서를 마쳤다. 

손원일선교센터 기공 감사예배 현장
손원일선교센터 기공 감사예배 현장
‘복음을 발전시키는 하나님의 종’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는 김심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복음을 발전시키는 하나님의 종’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는 김심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2부 기공예식에서 손원일선교재단 이사장 김덕수 장로는 해군, 해병대 복음화 전략과 건축계획 설명에서 “손원일 제독은 믿음의 군대를 만들기 위해 1945년 처음으로 군종제도와 교회를 도입했지만 함정에서 예배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며 “손원일 선교센터의 목표는 모든 함정에 예배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내빈소개와 축사, 격려사, 시공업체 감리업체 소개가 있었으며 3부는 환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해군, 해병대 복음화 전략과 건축계획을 설명하는 손원일선교재단 이사장 김덕수 장로
해군, 해병대 복음화 전략과 건축계획을 설명하는 손원일선교재단 이사장 김덕수 장로
해군과 해병대를 창설한 대한민국 초대 해군 참모총장 손원일 제독
해군과 해병대를 창설한 대한민국 초대 해군 참모총장 손원일 제독

손원일선교센터 기공 장소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시삽행사는 손원일선교재단 부이사장 김혁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진해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서성헌 목사(제일진해교회)와 기하성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시삽기도를 했다. 참석자들은 손원일선교센터의 기공을 축하하며 첫 삽을 떴다. 

손원일선교센터의 기공을 축하하며 첫 삽을 뜨고 있다.
손원일선교센터의 기공을 축하하며 첫 삽을 뜨고 있다.

원일다락방을 모체로 하는 손원일 선교센터는 850여 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해군 장교들의 숙소와 체력 단련실을 비롯해 신앙 훈련을 위한 개인 기도실과 예배실, 세미나실 마련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신앙으로 훈련된 해군 장교들과 부사관들은 모든 함정과 해병대로 배치돼 예배를 인도하며 함정교회를 이끌게 된다.

손원일선교센터 투시도
손원일선교센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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