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회관을 위한 헌신, 봉헌기념비에 새겨 기억
공로목사 추대, 장로 근속 표창식도 겸해
"노회 선배들의 아름다운 신앙 닮아갈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경동노회가 공로목사 추대, 장로 근속표창 및 봉헌기념비 제막식을 30일(금) 오후 2시, 경동노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동노회 부노회장 이동국 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에서는 전 노회장 박영진 장로의 기도에 이어 노회 서기 김철한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예장통합 경동노회 노회장 마흥락 목사가 ‘주의 날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회장 마흥락 목사는 "주의 나라의 영광을 볼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고난의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경동노회를 지켜온 신앙 선배들의 아름다운 신앙을 닮아갈 수 있는 경동노회 노회원들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로목사 추대식에서는 1988년 3월 9일에 경동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33년간 경동노회를 섬겨온 유종근 목사(경주북부교회 원로)가 예장통합 경동노회 공로목사로 추대돼 추대패를 받았다.
이어 노회 산하 각 시찰 교회에서 20년 이상 장로로 근속한 141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 순서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 3단계 조치로 인해 각 시찰별 대표자만 현장에 참석해 표창패를 수상했다.
제막식에서는 경동노회 유지재단 이사장 신영균 목사의 사회로 경과보고 및 공로패 전달에 이은 축사와 축도 순서가 진행됐으며 경동노회 희년기념과 리모델링에 대한 제막식이 거행됐다.
예장통합 경동노회 희년기념관 리모델링 및 증축에는 총공사비 약 17억 3천만 원이 소요됐으며 봉헌기념비에는 10억 원을 봉헌한 경주남부교회 박몽룡 장로와 더불어 리모델링 및 증축을 위해 봉헌한 기관과 교회, 개인의 이름이 새겨졌다.
예장 통합 경동노회는 1916년 조직된 경북노회에서 1936년 6월 분립했으며 이후 포항노회와 남노회의 전신인 동해노회와의 분립을 거쳐 현재 경주시찰, 경주동시찰, 영천시찰, 영천남시찰, 안강시찰 등 5개 시찰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행사는 입구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