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통과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및 도서 일원
2026년 7월 17일~8월 16일까지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열리게 됐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린다. @출처=여수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린다. @출처=여수시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열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올해 2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4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9일 최종 승인을 통보 받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공무원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국회의원, 도의원, 여수시의회를 비롯한 여수 시민과 향우회 등 각지에서 한 마음으로 움직인 것이 국제행사 정부 승인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조직위원회 구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과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 공동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7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스페셜데이, 연륙・연도교 투어, 힐링 섬 투어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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