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광복(光復)의 의미 되새겨
설교자 김승민 목사 "광복의 기쁨, 복음 전도 사명으로 감당해야"
신앙 본질 훼손하는 반기독교적인 법안에 적극 대응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예배와 교회 모임 등이 제한된 가운데, 경기도 부천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광복절 76주년 기념 연합예배가 진행됐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76주년 광복절 기념 연합예가 오정성화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76주년 광복절 기념 연합예가 오정성화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정성화교회(이주형 목사)에서 열린 연합예배에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이기도 목사와 이사장 김경문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 99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총회장 이기도 목사는 “요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는 것”이라며 “교회를 향한 조롱과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이 땅과 교회의 회복을 부르짖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직전총회장 원미동교회 김승민 목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직전총회장 원미동교회 김승민 목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증경총회장 조예환 목사(갈보리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연합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원미동교회 김승민 목사는 “우리 민족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일제 치하와 6.25 전쟁 가운데 자유를 허락해주신 것은 복음 전도의 사명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의 한국교회 부흥과 대한민국의 성장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우셨기에 가능했음을 기억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를 위해, 한국교회와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코로나 극복과 국가 경제 회복을 합심 기도했다.

나라와 민족, 코로나 극복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나라와 민족, 코로나 극복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특별히 현재 국회에 발의된 4대 법안(평등법안, 포괄적차별금지법안,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평등에 관한 법안) 반대 청원을 지역 교회에 요청하며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는 반기독교적인 법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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