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예배당 수용인원의 10%만 종교활동 가능
제주지역 교회들 지역사회 방역 동참 위해 온라인 예배로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지역 주요 교회들은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첫 주일인 22일을 시작으로, 2주 동안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새벽예배, 수요예배, 주일 예배를 진행한다.

제주지역 주요교회들은 거리두기 4단계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다.
제주지역 주요교회들은 거리두기 4단계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다.

제주성안교회, 제주영락교회 등 도내 주요 교회들은 전체 수용인원의 10% 이내(최대 99명)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온라인 예배 진행 인원과 예배 순서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예배는 각 교회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라이브 등을 통해 실시간 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거리두기 4단계동안 종교활동은 전체 수용인원의 10% 이내(최대 99명)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거리두기 4단계동안 종교활동은 전체 수용인원의 10% 이내(최대 99명)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속 월별 감염자가 처음으로 650명을 넘어섰다. 8월 들어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22일 현재 653명이 감염됐고,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7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 명 기준으로 제주는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이면 4단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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