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과 마약, 도박, 음란물과 같은 가시적인 중독부터 성과 종교 등 각종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앵커: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할 만큼 심각한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특별히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주목했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중독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와 Next세대 Ministry 주최로 열린 ‘교회중독사역 세미나’에서는 중독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라파치유공동체 대표 윤성모 목사는 “중독에서의 회복사역은 교회의 영성을 회복하는 공동체훈련이며, 이러한 훈련은 고백과 나눔이 있는 곳에서 일어난다”면서 교회의 적극적인 역할 감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 윤성모 대표 / 라파치유공동체
종교중독에 대한 심각성도 발표됐습니다.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는 “종교중독은 하나님이 아닌 자기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며 영적 황홀감과 감정적 만족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며 “바로 이단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의 중요 원인 중 하나가 종교중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표는 “종교중독 해결을 위해 교회가 정신적, 영적 말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신앙 공동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INT 조믿음 대표 / 바른미디어
Next세대 Ministry 김영한 대표는 “다음세대 목회의 키워드는 중독”이라며 교회의 관심이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1:1 중독 치료 상담과 함께 중독예방을 위한 교육과 전문가 양성”을 제시했습니다.
INT 김영한 대표 / Next세대 Ministry
파이오니아21연구소와 Next세대 Ministry는 오는 3월 부산에서 2차 중독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중독 관련 영화와 책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