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리모델링 입당감사예배 드려
·오프라인 활용 위한 All-Line 시스템 구축

장년 세대 공간에서 다음 세대 공간으로 탈바꿈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기독교대한감리회 드림교회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9일(주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드림교회 @출처=드림교회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드림교회 @출처=드림교회

드림교회(박장혁 목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1층 로비에서부터 4층 자모실까지 교회 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했다. 먼저 실시간 예배 송출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올라인(All-Line)교회로의 준비를 마쳤다.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3층 대예배실과 1층 로비에 마련된 DID와 예배실황 모니터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3층 대예배실과 1층 로비에 마련된 DID와 예배실황 모니터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은 2층이다. 로비에서부터 키즈 존(Kid Zone)이 펼쳐진다. 예전에는 세미나실, 소예배실 등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천지창조 스토리가 펼쳐지는 유치부실,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소그룹실,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소예배실(드림홀) 그리고 다음 세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까지. 다음 세대를 향한 교회의 관심과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2층 모습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2층 모습

거리두기 4단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입당감사예배에서 박장혁 담임목사는 "리모델링의 처음과 끝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이 예배당을 통해 날마다 복음이 선포되어 믿지 않는 자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복된 성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드림교회 박장혁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드림교회 박장혁 목사

이어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펼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기 위해 이전보다 더 치열하게 싸워 나가야한다"라고 말하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가나안으로 달려가야 한다. 우리 믿음이 날마다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 앞에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적극적인 신앙생활도, 해외 선교도, 노방 전도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산지로 올라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땅을 바라보아야 한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이 주는 안락함과 평안함에 머물지 말고, 영적 싸움 한복판에 서 있는 드림교회 가족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입당 선언식과 기도,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과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축하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드림교회가 29일(주일), 리모델링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인천 드림교회가 29일(주일), 리모델링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드림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예배자들이 말씀으로 훈련되어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사명으로 삼고, 선교에 앞장서며 마을축제, 원어민 영어캠프, 지역 학교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 다음 세대를 키워나가는 교회로 부흥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