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충남학생인권조례가 충남도의회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수정된 후 가결됐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늘 본회의에서 심의해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데요. 충남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위해 범도민대회를 비롯한 목회자 1인 단식 투쟁이 이어지며 조례폐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예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19일 충남학생인권조례가 충남도의회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20개가 넘는 조항이 수정된 가운데 수정안에는 제 15조 차별받지 않은 권리에서 ‘성 정체성’을 ‘성별 정체성’으로 수정하는 등 해석 차이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수정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교육위원회에서 가결된 충남학생인권조례는 오늘 본 회의를 통해 통과 여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Int)한철희 목사 /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지난 수요일에 저희가 충남학생인권조례를 저지하기위한 범도민대회를 했는데 그 이후에 계속해서 저희들이 충남도의회에 교육위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제정을 멈춰달라 철회에 달라 했지만 계속해서 그분들이 듣는 것처럼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에 충남교계를 비롯한 학부모와 도민들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일부 목회자들은 1인 단식 투쟁에 나서며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에 힘을 더했습니다.
Int) 차태영 목사 / 보령새벽교회
문제가 많은 학생인권조례가 강행처리되고 있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목회자로서 도의원도 만나보았고 여러 국회의원들도 만나보았는데 시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강행처리하는 일이 있어서 목회자로서 학부모로서 금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민을 비롯한 학부모, 충남 교계에서 계속해서 국회의원, 교육위원들을 만남을 가져 의견을 전달했음에도 충남도의회는 충남학생인권조례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는 학생인권조례가 통과가 된다면 주민 발의를 통해 서명작업과 충남인권조례의 실체를 알례 폐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nt)한철희 목사 /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통과가 된다면 이 악법이 폐지되기를 위해서 서명작업과 주민 발의를 할 것이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알려서 이 악법을 제정하는 분들의 실체를 우리 도민들에게 알려서 다시는 이러한 악법을 제정하는 시도를 하지 않도록 저희가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학생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제정되지 말아야 할 조항들로 인해 우려되고 있는 충남인권조례. 제정 후에도 도민들의 거센 반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TS뉴스 김예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