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목회 공동체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세미나 개최 계획
"마을목회는 지역의 특수성을 존중하며 지역민들로부터 배우는 것"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가 주제특강을 전했다.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가 주제특강을 전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 국내선교부장 황수석 목사(포항광성교회)의 기도에 이어 주제특강을 전한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는 “선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특수성을 존중하여 서로 나누고 지역민들로부터 배우는 것”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선교가 무엇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선교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선교적 마을 목회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 노회장 강양훈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 노회장 강양훈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예장통합 포항노회 노회장 강양훈 장로(평강교회)의 격려사에 이어 포항마을목회동행 회장 성법교회 이승웅 목사가 ‘성법리 마을 목회’를 제목으로 첫 번째 사례발표를 했다.

성법교회 이승웅 목사가 ‘성법리 마을 목회’를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성법교회 이승웅 목사가 ‘성법리 마을 목회’를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이승웅 목사는 “평신도 시절 건축자재 관련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열악했던 교회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라며 “화장실과 교회 앞 진,출입로 확장공사, 교회 외부 리모델링 공사 등의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상담소를 운영하고 생활관리사로서 어르신들을 문안하는 등 마을 활동가로서의 사역에도 노력해 왔다.”라고 성법교회의 사례를 전했다.

푸른초장교회 김치학 목사가 ‘붕어빵을 통한 자활목회’를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푸른초장교회 김치학 목사가 ‘붕어빵을 통한 자활목회’를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사례발표2에서는 ‘붕어빵을 통한 자활목회’를 제목으로 발표한 김치학 목사는 실천신대 21세기 교회연구소와 한국교회 탐구센터의 ‘소형교회 리포트’를 소개하며 “조사 대상자들 중 목회 사례비를 정기적으로 받는 목회자는 70.4%에 그쳤다.”라며 목회자의 자활을 위한 이중직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붕어빵을 굽는 일을 통해 ‘내가 왜 이제 세상에 나왔지? 내가 교회 안에서 우리들만의 리그에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하며 붕어빵을 통한 전도 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베들레헴교회 우병인 목사가 ‘빵으로 생명을 나누는 생명목회’을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베들레헴교회 우병인 목사가 ‘빵으로 생명을 나누는 생명목회’을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사례발표3에서는 베들레헴교회 우병인 목사가 ‘빵으로 생명을 나누는 생명목회’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육체적으로 나약한 분들께 육신의 건강을 위한 먹거리로, 믿음이 없는 분들께는 영적인 구원을 위한 생명의 양식으로 베들레헴 생명의 빵을 시작했다.”라며 “사역 시작 직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급식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빵을 만들어 가가호호 방문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일은 더 중요한 사역이 됐다,”라고 말하며 빵 나눔 사역을 도븐ㄴ 지역 단체들의 도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마지막 사례발표4에서는 봉계교회 전종규 목사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자립목회’를 제목으로 발표했다.

봉계교회 전종규 목사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자립목회’를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봉계교회 전종규 목사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자립목회’를 제목으로 사례발표 했다.

전종규 목사는 “부임 당시 18명의 성도가 있었고 대부분이 70세가 넘으신 상황에서 우리 교단(예장통합)의 마을 목회에서 사역의 해답을 찾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시내의 큰 교회에 반찬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며 인사드리는 사역을 했고 이후 마을 경로잔치 등을 열며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라고 말했다. “지금은 지역민들의 농산물을 구매해 반찬을 만들어 파는 봉계반찬가게에 이어 농산물 유통센터를 만들어 좋은 가격으로 마을 주민들의 농산물을 판매해 드리고 있다.”라며 마을 목회에 대한 희망과 노하우를 전했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사례발표 후에는 포항마을목회동행 서기 류시완 목사(포항복된교회)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직전 회장 우창교회 이남재 목사
포항마을목회동행 직전 회장 우창교회 이남재 목사

포항 마을목회동행 직전 회장 우창교회 이남재 목사는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를 열게 된 것은 1등만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꼴찌에게도 들을만한 이야기가 있다.’라는 생각에서였다.”라며 매년 마을 목회에 대한 사례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포항마을목회동행 주최 ‘2021 포항 마을 목회 이야기 사례발표 세미나’가 1일(수) 오전 10시, 포항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선착순 등록 방식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CTS뉴스 - 기획

CTS뉴스 - 단신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