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회 홈페이지 캡쳐
/사랑의 교회 홈페이지 캡쳐

서울 강남의 사랑의 교회 성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의 교회는 “안타깝게도 교회는 오늘(7월 14일, 화) 보건당국으로부터 성도 한 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며 한국 교회와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성도는 7월 11일 (토요일 비전 새벽예배)와 12일 (주일 2부 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 예배 후 바로 귀가했다.

/사랑의 교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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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측은 홈페이지에 Q&A 코너를 열고 관련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렸으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완벽하게 준수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냈다”라 "같은 공간, 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어도 마스크를 모두 착용했기에 그 또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서초구청에서는 확진자와 예배 시간이 겹치는 성도들 중에서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는 성도들에게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문자를 받으면 구청의 안내에 따라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교회 전 공간 방역을 실시하고 24시간 동안 폐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회는 향후 2주간(7월 15일~28일) 모든 현장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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