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온천교회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5천만원을 모아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시청에서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온천교회 노정각 목사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교회와 부산시의 협력을 다짐했다.

2월 2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32명의 감염자가 나왔던 온천교회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발빠르게 대처하며 집단감염사태를 지혜롭게 수습했다. 이제는 확진판정을 받았던 성도 32명 모두 건강을 회복하며 교회도 점차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위해 혈장을 공여하며 다시한번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온천교회에서는 교회로 인해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을 이웃 주민들에게 ‘땡큐박스’를 만들어 나누는 등 그동안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온천교회 노정각 목사는 “앞으로 지역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