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동화, 평론 등 회원 작품 52편 다뤄
제주기독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도내 청소년 작품 수록
회장 김가영 권사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문학 활동에 계속 주력'

제주도내 크리스천 문인들의 모임인 제주크리스천문학회(회장 김가영 권사)가 ‘제주크리스천문학 제7집’을 발간했다.

제주크리스천문학회가‘제주크리스천문학 제7집’을 발간했다.
제주크리스천문학회가‘제주크리스천문학 제7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학지에는 ‘중년의 나이(김명경)’, ‘나를 부르는 소리(김종호)’, ‘관탈(冠脫) 섬(김충림)’, ‘노랑나비(고경희)’, ‘가족의 사랑(송미량)’, ‘아버지의 눈물(강순복)’, ‘고시락불(한천민)’, ‘봄꽃길(송창선)’등 문학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 동화, 평론 등 작품 52편이 실렸다.

또한 ‘제3회 제주기독신문 신춘문예’ 최우수당선작인 단편소설 ‘부활(노은희)’를 비롯한 ‘편애(서종미)’, ‘시온의 첫째 뜰(송철수)’, ‘이별 연습(김태호)’ 등 수필·소설·동화·시 부문에서 다채로운 수상 작품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발간됐다. 특별히 특집 코너 ‘가슴에 피는 이야기’ 에는 소고운 학생(애월중학교) 등 총 8명의 제주도내 청소년들의 작품들이 함께 발표됐다.

이번 문집에는 제주기독신문 신춘문예 당선작도 수록됐다.
이번 문집에는 제주기독신문 신춘문예 당선작도 수록됐다.

제주크리스천문학회 김가영 회장은 “제주크리스천문학회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사랑처럼 우리의 삶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문집을 발간하게 되었다”면서 “문학회 모든 회원들이 삶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을 써내는 존재들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호에는 도내 청소년들의 작품들도 함께 수록했다.
이번호에는 도내 청소년들의 작품들도 함께 수록했다.

한편 제주크리스천문학회는 기독교인이면서 등단한 문인들의 모임으로 2015년 6월 창립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호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7권의 문학지 발간과 제주지역 크리스천 문인 발굴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강좌 진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