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죽을 고비, 죽음의 위기마다 지키신 하나님
폐병 중 만나 하나님, 목회의 길 가게 해
'해납백천-바다는 백 갈래의 개천 물을 받아 들인다'의 마음으로 살아야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폐결핵 환자에게 찾아오신 하나님. “아들아! 염려하지 말아라. 내가 고쳐 주며, 너를 나의 종으로 사용하리라.”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하나님과의 첫 만남은 할아버지가 된 지금에도 그의 마음에 감격과 행복을 가져다준단다. 자신의 어머니처럼 다른 사람을 품는 것이 달란트라는 그는 예수님이 나를 받아 준 것처럼 다른 사람을 받아주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해납백천의 마음으로 목회하고 있는 서울 주하늘교회 이정원 목사를 만나 그의 삶과 사역에 대한 이이기를 나눴다.

주하늘교회 이정원 목사
주하늘교회 이정원 목사

ㅣ 삶의 시선

지리산 산골 소년, 병중에 하나님 만나
어려운 목회지에서 해납백천(海納百川)의 마음 깨달아
"모든 것이 다 은혜!"

Q. 목사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나는 지리산 천황봉 아래서 태어났다. 흐르는 시냇물을 마시고, 고무신을 신고, 호롱불 밑에서 책을 읽으며, 밤새워 이를 잡던 시절을 보냈다. 수 십리 길을 걸어 학교를 다녔고, 오가는 길에 밀을 비벼 껌을 만들고, 빈 병을 주워 아이스케키를 사 먹고, 보리 한 되를 어머니께 받아 복숭아를 사 먹곤 했다. 한 마디로 나의 어린 시절은 “청정 시대”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죽을 고비가 있었는데, 감나무에 올라가다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살릴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내 아버지는 나를 업고 수 십리 길을 울며 집으로 돌아왔다. 속수무책으로 집에 누워있던 중 이곳저곳을 순회하던 의사의 도움으로 나는 살아났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이 나를 살리기 위하여 보내신 천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살아났지만 수개월 동안 말을 못하는 벙어리로 살았다. 참 막막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나는 어느 순간 말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서울로 유학을 와 형님과 함께 생활했다. 형님은 내 도시락에 검정 콩장을 매일 반찬으로 싸 주었는데, 나는 지금도 검정 콩장을 보면 경기가 난다.(웃음)

Q. 하나님과의 첫사랑은?

하나님과의 첫사랑,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10월 31일 폐결핵으로 학교에서 수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가난한 나는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던 중 동부시립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게 됐다. 그 병원에서 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폐결핵 병동... 형제도, 친척도, 친구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오직 내 어머니만이 내 곁을 지켰다. 사람 구경하지 힘든 결핵병동에 어느 날 예수쟁이들이 찾아왔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노래도 불러 주고, 성경도 읽어 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간증집 한 권을 주고 갔다. 그 책의 제목은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 밤을 새워 읽었다. 그리고 오산리기도원으로 병든 몸을 이끌고 달려갔다.

난 생 처음 찾아온 기도원, 목사님의 설교, 여기저기 죽음을 기다리는 병자들... 나는 강대상에 둥지를 틀었다. 설교를 끝내신 목사님이 외친다. “어떤 병에 걸렸던지, 무슨 문제가 있던지 주여 삼창을 하고 기도합시다.” 주여 삼창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나는 옆에 있던 분들을 보고 “주여!” 하고 불렀다. 그런데 내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왔고 그 말이 곧장 통역이 되었다. “아들아! 염려하지 말아라. 내가 네 병을 고쳐 주마. 내가 너를 나의 종으로 사용하리라.” 그것이 하나님과 나의 첫 만남이었다. 

목회 중 힘들면 이 첫사랑을 회상한다. 그러면 금방 행복해진다. 감격이 몰려온다. 감사가 넘실거린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한 마디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Q. 삶의 여정 중 가장 행복했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어떤 순간이었는가?

나에게 손자가 찾아왔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내게 선물로 찾아온 내 손자는 나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 아직 어리지만 말을 어찌나 멋지게 하는지 손자의 말 한마디에 감탄할 때가 많다. 언제나 손자를 생각하면 행복하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에게 더 큰 행복으로 손녀를 주셨다. 얼마나 영특한지... 참 감탄할 때가 많다. 목회가 힘들면 손자, 손녀를 찾아가 위로를 받는다. 

손녀와 함께(왼쪽) 여름성경학교 중 열심히 기도하는 이정원 목사 손자(오른쪽)
손녀와 함께(왼쪽) 여름성경학교 중 열심히 기도하는 이정원 목사 손자(오른쪽)

가장 힘들었을 때는 십수 년 전 새로운 목회지에 부임했을 때의 일이다. 이 교회는 성전 건축비를 주지 못하고 빚에 시달리는 교회였는데, 매년 7,000만 원의 선교비를 보내는 교회이기도 했다. 매 주일 예배 후 나는 빚쟁이들에게 시달렸는데, “빚부터 갚고 선교합시다. 뿌리부터 살려 놓고 열매를 따서 선교합시다.”라는 말 한마디에 나는 믿음 없는 목사로 전락했고 나쁜 목사가 되었다. 17명의 사람들이 당을 지어 나를 쫓아내려 했고, 집사님 한 분은 술 먹고 전화를 걸어 “너 나가. 안 나가면 다음 주 칼로 찔러 죽인다.”라고 협박했다. 2년 동안 온갖 시달림 속에 목회를 했다.

그 고통의 세월은 지금 생각해도 기적이다. 나의 인격과 신앙이 모자라 훈련시킨 광야의 세월이었다. 많이 울었다. 많이 아팠다. 많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교회를 부흥시키셨다. 그리고 나를 등진 사람들은 회개했다. 나는 여기에서 목회철학을 발견했다. 그것은 해납백천(海納百川)이다.
(해납백천(海納百川) - 바다는 수많은 강물을 모두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이는 마음을 이르는 말.)

Q. 목사님의 삶에 개입하셨던 하나님의 일 중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살면서 3번 죽을 위기를 만났다. 죽음의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지키셨다. 첫째는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사건이요, 둘째는 고등학교 1학년 때요, 셋째는 개천에 빠진 사건이다. 동두천에서 윤락여성 선교기관에서 목회를 하던 어느 날 새벽기도를 인도하러 가던 중 무서운 폭우가 쏟아졌다. 길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비가 쏟아졌는데 가는 중 그만 개천에 빠져버렸다. 물이 목까지 차올랐고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했다. 그때 개천에서 외친 한 마디 “오 하나님! 오 주님!” 웬일인가? 개천에서 누군가가 나를 밀어냈다. 그리고 나는 살아났다. 그날 새벽 나는 물에 흠뻑 젖은 채로 단 위에서 설교했다.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일일이 숫자로 셀 수 없지만, 죽음의 고비마다 살려주신 사건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나를 찾아오셨던 하나님의 사건, 이것은 내 인생의 역전이었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역전이 멋지잖나. 나도 참 멋진 인생이다.(웃음)

Q. 최근 삶에 변화를 이끄는 것은?

아굴의 잠언을 읽으면서 변화를 느끼고 있다. 잠언 30장 2절에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하면 짐승이라.” 이 세상에는 “나는 잘 난 사람, 나는 똑똑한 사람, 나는 대단한 사람, 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외친다. 자동차를 만든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터널을 지나 운전을 하면서 나는 또 놀란다. 비행기를 타면서 놀란다. 내가 사는 이 세상에는 놀랄 일뿐이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를 생각해 보면 “나는 참 어리석다. 나는 참 무식하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마음이 든다. 그러면서 외칠 수 있는 한 마디. “모든 것이 다 은혜구나!” 나는 짐승처럼 어리석은데, 총명도 없는데... 내가 잘 살고 있으니 은혜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ㅣ 사역의 시선

지난 4월 CTS에서 진행한 '부흥어게인'에서 이정원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CTS에서 진행한 '부흥어게인'에서 이정원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목회 뿐 아니라, 교정사역과 이주민사역에 열심
나의 달란트는 '다른 사람을 품는 마음'

Q.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을 소개한다면?

담임목사로서 양 떼를 돌보는 것을 나의 사명으로 여기며 목회하고 있다. 나의 목회는 항상 말씀과 은사의 균등한 역사이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목회.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인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거기엔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동행해야 한다.

목회뿐 아니라 교정복지사역도 해오고 있다. 교정에서 버림받은 분들에게 영치금을 전달하는 사역을 한다. 이사장이란 직책을 맡아서 37개 교도소에 영치금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주민 사역도 관심을 갖고 해오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오고 있다.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 주고 계신다. 그들은 그 나라에서 엘리트들이다. 이들의 선교는 저비용 고효율의 선교이다. 나는 이주민 월드비전 이사장으로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기회이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사역 가운데 감동,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사역에는 항상 감동이 있다. 말씀과 은사 사역으로 인하여 불치병 환자가 치료받고 감격하는 모습을 수없이 봤다. 이사장으로 사역하는 교정 사역과 이주민 사역을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항상 나를 춤추게 한다.

그러나 난 참 많은 사람들에게 당하며 살았다. 교정 시설에서 나와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찾아와서는 “목사님 설교에 은혜 받았습니다. 변화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행복하지 않을 목사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나는 참으로 많이 사기를 당했다. 그러나 지금도 생각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회개하고 또 내게 올 것이라고...

Q. 일에서 지쳤을 때 에너지 충전요법은?

무조건 운동을 한다. 지치면 산에 오르고 채를 잡는다. 채라는 채는 다 잡는다. 탁구 채, 배드민턴 채, 당구 채 등등... 땀을 흘리면서 정신적인 병을 이겨내고 육체의 행복을 찾는다. “하늘을 나는 새 중 상처가 없는 새는 없다.” 나에게도 상처가 생기지만, 그럴 때마다 채를 잡는다.

Q. 목사님의 달란트를 소개한다면?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20일 금식기도를 한 적이 있다. 기도 제목은 “고린도전서 12장에 있는 은사를 다 주십시오.” 하나님은 그때 “목회할 때 줄게.”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다 주신 것 같다. 특히 하나님은 나에게 우리 어머니의 성품을 주셨다.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은사이다. 나는 누구든지 받아주는 은사가 있다. 그래서 내 곁에는 좋은 사람이 참 많다. 

ㅣ 생각의 시선

앞으로의 한국교회에 대한 염려와 고민
토브 메오드(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와 해납백천의 마음으로!

이정원 목사 가족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이정원 목사 가족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Q.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한국교회가 어찌 될 것인가? 코로나 시대, 다시 마음 놓고 설교할 수 있을까? 다시 부흥회 할 수 있을까? 다음 세대를 어떻게 할까?

나는 참 좋은 시대에 목사로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요즘 나는 내 아들 목사의 목회가 어찌 될 것인지 너무 걱정이 된다. 과연 몇 명의 교인이 내 아들 목사 앞에서 설교를 들을 것인가? 이 한국교회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Q. 가치관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첫째는 “טוב מאוד, 토브 메오드”이다.

창세기 1장 31절을 보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나는 이 단어를 참 좋아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무조건 성공, 무조건 출세, 무조건 돈”의 세상이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성공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공이 아니다. 진짜 성공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야 한다. 어떤 목사가 성공한 목사인가? 어떤 사람이 성공한 사람인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으면 되는 것이다. 심히 좋으면 되는 것이다. 

둘째는 해납백천(海納百川, 바다는 백 갈래의 개천 물을 받아들인다)이다.

Q. 어떠한 일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가장 기준으로 삼는 것은?

토브 메오드(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한가? 해납백천인가?를 생각한다.

Q. 나의 고정관념을 깼던 사건이나 문구는?

해납백천(海納百川).

중국이 최초로 통일된 것은 B.C 221년 진나라 시황 때였다. 척박한 서쪽에 위치해 가장 뒤떨어졌던 나라가 어떻게 수많은 나라를 제압하고 통일을 이룰 수 있었을까? 진나라의 동쪽 진출은 역대 왕들의 염원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국력을 키웠고,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 등용에 방점을 찍었다.

천하의 패권을 놓고 다투던 춘추전국시대에 강자로 등장한 진(秦) 나라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인재를 끌어 모으고 농사를 위하여 척박한 땅을 개간하기 위해 이웃 한(韓) 나라에서 정국(鄭國)이라는 토목 기술자를 초청하여 국토의 이곳저곳을 연결하는 수많은 수로 공사를 벌였다.

그런데 진(秦)나라의 국운이 걸린 이 중대한 역사를 진나라 출신 신하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 후에 정국이 진의 국력을 소모시키기 위한 밀령을 받고 온 첩자로 밝혀지자, 진나라 출신의 신하들은 진시황에게 고하기를 정국뿐만 아니라 진나라의 조정에서 일을 하는 외국 출신의 다른 신하들 또한 적국의 첩자일 수 있다고 간언했다. 진시황은 급기야 '다른 나라에서 온 모든 객을 쫓아내라'라는 이른바 축객령(逐客令)을 내렸다.

이때 통일된 이후 진나라의 재상에 오른 초나라 출신의 젊은 신하인 이사(李斯)가 진시황에게 축객령을 거두라는 '간축객서(諫逐客書)'를 올렸다. 그는 “태산이 큰 것은 한 줌의 흙도 뿌리치지 않았음이요, 강과 바다가 깊은 것은 작은 물줄기라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간언하였다. 여기서 나온 단어가 ‘해납백천(海納百川)’이다.

ㅣ 세상의 시선

서로 비방하지 않고 사랑하며 살기를..
이땅 가운데, 특별히 한국교회 가운데 패거리 문화가 사라지길
'해납백천'의 마음으로 하나님 보시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해납백천'의 마음으로 살자고 강조하는 이정원 목사
'해납백천'의 마음으로 살자고 강조하는 이정원 목사

Q. 목사님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은?

서로가 비방하는 세상이다. 비방이란 헬라어로 καταλαλέω(카탈랄레오)인데, 이 단어는 카타+랄레오=aginst+speak=적대, 반대+말하다=적대적 언어라는 뜻이다.

지금 이 세상은 적대적 언어의 세상이다. 좌, 우파 세상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 누가 좌인지 우인지 모르겠다. 남녀의 비방, 노소의 비방, 노사의 비방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것은 좋은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다. 패거리를 만드는 지도자는 있는데 통합하는 지도자가 없다. 정치하는 사람들 보라. 오직 패거리 정치이다. 교회는 어떠한가? 한국교회 안에도 패거리 문화가 팽배하다. 

Q. 변화했으면 하는 세상의 방향은?

제발 이 땅에 패거리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왜 지방(지연)을 따지는 것인가? 어떤 목사는 성경 위에 지방이 올라가 있는 듯하다. 학연에 매여 살면 안 된다. 남녀가 서로 싸우는 상대인가? 노소가 서로 눈을 부릅뜨는 대상인가? 아니다. 서로 사랑해야 할 대상이다.

Q. 목사님은 세상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으면 하는가?

가장 존경할 자를 찾는다면 한국교회 목사였으면 좋겠다. 무슨 문제가 있으면 목사에게 물어보면 좋겠다.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이 사회에 답을 주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권면과 도전의 한마디?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드는 동업자들이다. 제발 비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납백천'함으로 하나님이 춤추시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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