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인마을 추석 맞아 이주민자녀들에게 선물전달
교복, 도서, 학용품 등 코로나 상황에 학습동기 부여하고자
“교육에 소외된 이주민자녀 위해 학습지원 노력할 것”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비영리 이주민 단체 (사)아시아인마을(조혜숙 목사)이 이주민자녀들에게 추석맞이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비영리 이주민 단체 (사)아시아인마을(조혜숙 목사)이 이주민자녀들에게 추석맞이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출처=아시아인마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비영리 이주민 단체 (사)아시아인마을(조혜숙 목사)이 이주민자녀들에게 추석맞이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출처=아시아인마을

복권기금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한 선물 전달식은 코로나 상황에 이주민자녀 7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동기와 의욕고취를 위해 교복, 도서, 학용품, 방역용품 등을 전달했다.

아시아인마을 조혜숙 목사는 “이주민자녀 중 교육에 소외된 부분이 있다”며, “일반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아시아인마을 조혜숙 목사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아시아인마을 조혜숙 목사

베트남에서 온 이지현 씨는 “아시아인마을에서 공부도 가르쳐주고 항상 필요한 것들을 많이 챙겨준다”라며, “이곳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네팔에서 온 아내를 둔 강봉규 씨는 “아내가 타국에서 적응하기 힘들텐데 이곳에 모여 많은 도움을 받는다”라며, “명절을 맞아 자녀들에게 선물도 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인마을은 타국생활을 하는 이주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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