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K-POP을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으로 온 K-POP 전공 외국인 유학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브라질, 홍콩, 미얀마 등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은 각자 가수의 꿈을 키우거나 제작방법을 공부하면서 K-POP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왕지은 / 홍콩 유학생
꿈을 갖고 한국에 왔어요 저는 훌륭한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서 유학하러 왔어요 계속 곽은기 교수님이랑 같이 음악을 제작하고 한국에서 취직도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훌륭한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K-POP 작곡가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곽은기씨. 2015년부터 K-POP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해외 강연을 나가기도 했다. K-POP의 최전방에서 성장과정을 지켜본 만큼, 이제 K-POP은 성장단계가 아닌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주류로 떠올랐다고 말한다.
곽은기 / 세종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
불과 4-5년 만에 사실은 (K-POP은) 주류의 문화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많은 세계의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K-POP을 배우러 오는 추세입니다 그 학생들을 한 지금 8년째 가르치고 있고요 보컬 과목을 가르치고 작곡이랑 싱어송라이터 이 세 과목 전공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04년 ‘은휼’이란 가수로 데뷔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꾸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음악작업을 해왔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순간들 속에서 찬양과 CCM에 대한 열정과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곽은기 / 세종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
제가 첫 번째 냈던 앨범에 마지막 트랙이 이제 Hope in the Lord 라는 곡이 있어요 그 곡이 이제 수록곡 중에서 CCM 곡이었고 하나님께서 만약에 저에게 음악을 선물로 주셨다면 계속 음악을 발표하고 그 안에 하나님이 주신 영감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한 게 사실 그 원인이 좀 있습니다
CCM장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계속해서 작곡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곽씨. K-POP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생님을 넘어 CCM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찬양사역자로서의 비전도 제시했다.
곽은기 / 세종대학교 음악부 외래교수
(K-POP 인기 비결은) 신선함이죠 미국에서 혹은 영국에서 유럽에서 왔지만 그걸 통해서 한국화 시켜서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 색깔에 세계인들이 매료가 되고 (CCM 음악도) 조금 신선함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많은 분들이 예전처럼 우리 한국에서도 기독교 음악이 사실 많은 영향력을 미쳤던 시기가 있었잖아요 그런 시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