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6회 총회, 청주제일교회 등 4개 교회에서 분산 개최
신임 총회장 김은경 목사(익산중앙교회) 추대 등 신임 임원 선출
제주노회 소속 강연홍 목사 부총회장 단독 출마 만장일치 인준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제106회 총회가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요 10:10, 롬 8:18-19, 미 7:8, 시 91:2-3)’라는 주제로 28일 충북 청주시 청주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우암교회·성동교회·청주동부교회 등 총 4개 교회에서 분산 개최됐다.

총대 6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는 장로교단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회장인 김은경 목사(익산중앙교회)가 만장일치 추대됐다.

기장 신임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강연홍 목사(제주성내교회)
기장 신임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강연홍 목사(제주성내교회)

신임 부총회장에는 각각 단독 출마한 강연홍 목사(제주성내교회)와 이규철 장로(나눔의교회)가 선출됐으며, 총대들의 뜻에 따라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 받았다.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강연홍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신앙의 기본인 예배와 전도 그리고 다음세대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겸손히 교단을 섬겨 나가겠다”면서 “총회장님을 열심히 섬기고 이 기간동안 많은 훈련과 연단을 쌓아가며 기장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장 제106회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혹은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결과를 확인한 뒤에야 입장이 가능토록 했으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효율적 회의 진행을 토대로 나흘간 진행하던 회무를 이틀로 단축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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