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106회기를 이끌 새 임원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 회기 동안의 정책 방향을 밝혔다.

새 임원진은 “공적 복음과 교회의 공공성 회복에 큰 방향을 잡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류영모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106회기 총회는) 중요한 일을 본질적인 일을 복음의 일을 교회가 새로워짐의 일을 우리가 집중해서 하다보면 희망의 출발 지점에 서 있는 회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게 꿈입니다

예장통합총회가 106회 정기총회에서 담임목사 은퇴 5년 이후부터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을 1년 보류시킨 것에 대해 류영모 총회장은 “지금은 침묵할 때”라며 “이견이 많은 만큼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심도 있게 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류영모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지금은 침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열을 가라 앉혀서 이 문제를 우리 교단이 성경적으로 헌법적으로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절차가 중요합니다 절차를 완벽하게 거쳐서 우리가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에 제가 조금 열을 식힌 상황입니다

특히, 새 임원진에 40대 목회자, 세무사 등 파격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류영모 총회장은 “젊은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류영모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젊은 사람들과 소통이 되고 우리 임원회부터 젊은 얘기를 깨우쳐 좀 듣자 우리 총회 재정 구조가 비전문적으로 전부 다 흘러가 있어요 전문가가 들어와야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교회들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다음세대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총회 교육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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