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도 갈렙’ 
스스로 목숨을 버릴 생각까지도 했던 
너무 힘들었던 그의 사춘기
그러나 다시 그를 잡아 준 것도 바로 신앙
대학교 2학년 CCC를 통해 훈련받았던 그 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
포크레인 사고를 통해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뜻 그리고 회개....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볕이 유난히 상쾌했던 가을 한 날,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운트바이오’ 대표회장실에서 전용수 회장을 만났다. 인터뷰 바로 전날 우리암-우광복 선교사 기념사업회 MOU를 체결하기 위해 공주에 다녀왔다던 그는 대한민국의 선교와 역사,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인터뷰 내내 예수님을 향한 순수함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그. 사업가라는 옷을 입고 있는 사역자 전용수 회장의 삶과 사역 그리고 비전에 대해서 함께 나눴다. 

(주)운트바이오 전용수 회장(동신교회)
(주)운트바이오 전용수 회장(동신교회)

ㅣ삶의 시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충성스러운 대한민국 토종 '진도 갈렙'되고파
힘들었던 사춘기를 지나고,대학시절 CCC 통한 훈련으로 거듭나
남의 약점으로 나의 유익을 취하지 않는 게 나의 철칙

Q. 먼저 독자 여러분께 대표님을 소개해 주세요. 

나는 ‘진도 갈렙’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광야로 출애굽 한 다음 가나안으로 가기 전 정탐꾼 12명 중 한 명인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능함을 향해 행동했던 인물이다. ‘갈렙’은 ‘개’라는 뜻도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개중에서도 진돗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한반도를 향한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보고 나 스스로 갈렙이 되어 충성스러운 대한민국의 토종 갈렙, 진도 갈렙으로 하나님께 부여받은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자는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진도 갈렙이라고 한다. 

Q.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과정이 궁금하다.

원래는 초등학생 시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수함 믿음의 신앙이 있었는데, 사춘기를 겪으며 많이 방황하고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럴 때 다시 나를 붙잡은 것이 교회였다. 불안했던 나는 교회 생활을 통해 다시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되었고 그 신앙이 계속 이어져 대학교 2학년 때 CCC 활동을 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정립되고 거듭남으로 내가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변화되었다. 

Q.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시면 많은 굴곡이 있었을 것 같은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아무래도 많이 방황했던 고등학교 시절인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왔는데 너무 심해 대인공포증까지 생길 정도로 심리적,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했다.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험난한 여정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때는 참 힘들었다. 

Q. 그러면 반대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인가?

군대 가기 전 대학교 1-2학년 때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방향과 인생관과 세계관이 형성되었을 때이다. 그때는 CCC 사랑방이라는 공동체 생활을 하던 때였는데 내 인생의 목적과 비전들을 알게 된 때이며 내 삶의 방향이 결정되었고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인생의 궁극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Q. 대표님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개입하셔서 만지셨던 경험이 있나? 있다면 어떤 경험인지 궁금하다. 

군대를 제대 후 복학 전 도로공사에서 도로포장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곳에서 공사하는 곳 한쪽을 막아 놓고 차량을 통제하는 일을 했는데, 어느 날 어떤 차가 막아놨던 철봉을 떨어뜨리고 내 앞쪽으로 전진해와 발을 다칠뻔한 일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발을 피해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데 넘어졌던 터라 심하게 아픈 척을 했다. 그분은 상을 당해 급하게 가봐야 한다며 연락처를 주고 자리를 떠났다. 그 일로 당시 6만 원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포클레인 주걱과 충돌하여 앞이마를 10바늘 이상 꿰매는 큰 사고가 있었다. 한 달여간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할 정도로 큰 사고였는데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때 얻은 교훈이 '남의 불행으로 나의 유익을 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일을 통해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게 하셨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던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남의 약점과 어려움으로 나의 유익을 취하지 않는 게 나의 철칙이다.

Q. 대표님에게 가정의 의미는 무엇일지 그리고 가정에서의 대표님 모습은 어떠실지 궁금한데요.

가정이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기본 단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정을 소홀히 하면 사실은 모든 게 다 깨진다. 사회에서 아무리 많은 명예와 부를 얻더라도 가정에서의 모든 게 안 되면 결국은 어떤 의미도 없다. 그래서 아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도 가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난 50점짜리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대부분 시간을 사업에 전념하다 보니 가정에서의 역할은 잘하지 못했다. 이제 와서야 만회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돌아온 탕자’와 같다. 하나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아내 앞에서도 말이다.(웃음)

그래서 요즘은 어떻게 하면 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나 또한 사업적인 면에서는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가정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감사하기도 하다. 

전용수 회장 가족
전용수 회장 가족

ㅣ사역의 시선

과거와 미래, 나와 너를 연결하는 ‘운트바이오’
한반도 복음 통일 위해 기도와 후원 지속

언택트 시대에 맞는 예배와 찬양 나눔을 고민하며 준비

Q. 대표님이 운영하는 ‘운트바이오’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세요.

‘운트바이오(UNDBIO)’ 라는 회사 이름은 내가 지은 것이 아니고 고객님 중에 나를 많이 도와주시는 의사분이 지어줬다. 

‘운트’는 독일어인데 그 안에 두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는 접속사인 엔드(and)라는 뜻이다. 시간상으로 봤을 때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주고 장소 지정학적인 어떤 공간 개념에서는 이 공간과 저 공간을 연결해 주고 우리가 사람의 관계에 있어 나와 너를 연결해 주는 우리라는 그런 개념이다. 

그래서 시간적인 개념을 봤을 때도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서 미까지 연결시켜주기 때문에 운트는 지속된다. 에버래스팅(everlasting) '영원히 지속되라'는 의미를 부여해 주었고, 두 번째는 발음을 할 때 운트가 '운이 트이다'이다. 

그래서 우리의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부를 때 “운 트죠”? “운이 티어라.” 어떤 블레싱의 의미로 계속 운이 트이고 성장하고 한다는. 그런 뜻이다. 그래서 ‘운트’고 바이오는 우리 회사가 이제 추구하고 있는 게 Biology 생물 생명과학 바이오 사이언스이다. 우리 회사는 바이오 의약품으로서 바이오 시밀러인데 그게 인슐린이 바로 바이오 의약품이다. 

신소재‧혁신적 건강관련 제품 R&D 전문기업 (주)운트바이오
신소재‧혁신적 건강관련 제품 R&D 전문기업 (주)운트바이오

Q. 지금 하는 사역에 관해 소개 한다면?

“EXPLO 2020 통일 선교대회 한반도 친구들”이라는 복음주의 통일 단체를 설립 중이다. 6/25전쟁 발발로부터 70주년 기념되는 해를 남북한 복음 통일의 원년으로 삼고 CCC의 젊은 청년들과 CBMC의 기독 실업인과 CHURCU인 지역교회가 연합해 작년에 복음 통일을 위한 집회를 했다. 이후에도 이러한 운동을 위한 기도 모임이 매주 월요일마다 1년 11개월 이상 지속하여 오고 있다. 그리고 지속해서 참여해온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 중이다.

Q. 말씀하신 사역의 기본 방향과 무엇을 지향하는지 궁금하다.  

사역의 기본방향은 한반도의 복음통일 과정과 복음통일 이후 북한의 신앙회복과 경제 재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향하는 것은 통일 후 남북한의 화해와 공감을 통한 실질적 하나 됨을 위해 탈북민들을 남한 자본주의 시장 자유 경제 체제에 적응하고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남한 내의 미래 통일 세대인 젊은 청년들에게 복음 통일에 대한 비전과 꿈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양육하고 훈련 시키는 일(마하나임 훈련소) 그리고 지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하여 ‘경기북부 청년연합 찬양집회’를 매주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교파를 초월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복음 통일이라는 주제로 실제적인 지역교회의 연합을 이루는 일, 이런 것들이 현재 내가 집중하고 있는 사역의 방향들이다.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Q. 사역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

EXPLO 2020통일 선교대회의 CBMC(기독실업인회) 측 준비위원장으로서 재정을 담당하는 임무를 맡았을 때 믿음으로 총예산 15억을 책임지겠다 선포했는데 사실 실제로 모금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행사를 치르고도 4,000만 원이 남아 CCC에 기부까지 할 정도로 차고 넘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Q. 아무래도 사업과 사역을 병행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을 텐데 대표님만의 특별한 에너지 충전 요법이 있나?

아무래도 기업 경영도 그렇고 사역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그리고 팀이 함께하는 것이다. 힘들고 지치고 난관에 부딪히거나 장애물을 만나 좌절할 때마다 동역자들과 어려움을 나누며 교제하면서 극복하고 새로운 열정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많이 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아내와 함께 저녁 식사 후 산책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이다. 요즘은 그 시간이 가장 기다려진다.

Q. 하나님께서 대표님에게 주신 달란트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나 자신도 느끼지만,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동의하는 부분은 바로 동기의 순수성과 열정 그리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아마도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운트바이오 비전선포식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전용수 회장
(주)운트바이오 비전선포식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전용수 회장

Q. 포스트 코로나와 인공지능 시대로 변화되고 있는데 앞으로 사역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지?

지금 경영하고 있는 사업은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부분인데 코로나 이후에는 기업 경영도 많은 부분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글로벌 경영기준으로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가 회자되고 있고 중요한 기업평가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기업도 이 새로운 기준에 맞추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운트바이오 역시 그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역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의 신앙생활 형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하나님께서 전 지구적 차원에서 역사를 흔들고 계시기 때문에 남북한의 정치적, 물리적 통일도 어느 순간 급작스럽게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올지 모른다. 

무엇보다 언택트라는 비대면이 코로나 시대의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서 ‘줌’과 같은 언택트 도구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예배뿐 아니라 소모임과 찬양집회는 물론 각종 교계 세미나 등도 국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ㅣ생각의 시선

시대를 읽는 눈을 주시길 
아직도 가슴 속에서 숨쉬고 있는 슬로건
“이 땅에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예수를 믿는 사람은 틀리다'는 말 듣고파

Q.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시대를 읽는 눈을 주시길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있다. 또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이 땅 이 시대에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사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길을 보여 주시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보고 또 듣고 있다.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예수 믿는 사람은 틀리다'라는 말을 듣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

Q, 지금 대표님이 있기까지 가치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인가?

먼저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초등학생 때 주일 학교 선생님과 목사님이시다. 내 신앙의 70~80%는 아마 이때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우리를 창조하신 이도 하나님이고 우리를 늘 보호하고 계신다. 뭐 이런 기본적인 신앙들을 그때 주일 학교 선생님과 목사님을 통해 배웠던 것 같다.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가 CCC를 통해서 훈련을 받으며 비전을 보고 꿈을 꾼 것이 내 가치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 땅에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라는 CCC 슬로건이 지금도 가슴속에 뜨거운 불길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Q. 어떠한 일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가장 기준으로 삼는 것은?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그 기준은 변하는 것 같다. 지금의 기준이 최종 완성 단계가 아니라 1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지만 우선 첫 번째는 하나님께 여쭙고 주위에 함께 동역하고 있는 신앙공동체에 물어본다. 회사 일 같은 경우는 중역들과 의논해서 내가 먼저가 되어 결정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두 번째로는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에 내가 어떻게 비치는지 생각한다.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예수를 믿는 사람은 틀리다.’라는 말을 듣는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 내가 복음을 전하는 그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 그 뜻 가운데서 늘 기도하고 있다.

Q.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었던 사건이나 문구가 있나요?

내가 힘들고 어려울 워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처럼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징계 받았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내 말을 들은 CCC 선배님 한 분이 “하나님이 그렇게 쩨쩨하게 혼 내시는 분이 아니다.”라는 조언을 해줬는데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그때부터 하나님을 다시금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와 인간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크고 위대하시고 두려운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임을 입체적으로 만나게 된 출발점이 아니었나 한다. 

ㅣ세상의 시선

혼란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는 다른 표현 
세상 모든 국가에 하나님 믿는 자유가 허락되길
가장 바라는 일은 '한반도의 복음통일'

전용수 회장은 기독실업인으로서, 성도로서 맡겨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애쓰고 있다.
전용수 회장은 기독실업인으로서, 성도로서 맡겨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애쓰고 있다.

Q. 대표님이 바라보는 세상은 지금 어떤가? 그리고 그렇게 보고 있는 이유는?

전 세계가 매우 혼란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 같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세상이 혼탁하고 코로나 팬데믹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고난의 연속 같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매우 힘들고 어렵지만, 또 반면에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주위 환경이 깨끗해지는 긍정적 효과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세상이 어려움 가운데 직면한 것은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께서 인내하실 수 있는 한계선을 넘은 악과 범죄가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하지만 선하신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운행하시므로 결국은 선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Q. 그러면 대표님께서는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면 하시나요?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땅을 만왕의 왕으로 만왕의 주로 통치하시기 전까지는 세상의 눈물이 그치기 어렵지만 그래도 굳이 희망하는 방향은 세상 모든 국가에서 예수님을 자유롭게 믿을 수 있는 자유가 허용되는 세상으로 변했으면 한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한다. 

Q.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싶으세요?

크리스천 실업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리고 싶다. 

Q. 원하는 대로 딱 한 가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으세요?

정말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분단된 한반도를 복음으로 통일시키고 싶다. 북한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고 통일된 한반도가 전 세계에 복음과 함께 큰 축복을 전달하는 그런 나라로 만들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전과 권면의 말씀 부탁드려요,

기독교 기업인으로서 또는 성도로서 우리 각자에게는 반드시 이 땅에 태어나 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임무와 사명이 있다.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시며 또 각자에게 넘치는 은혜로 구원을 베푸셨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처소는 다 다르겠지만 그 사명을 깨닫고 최선을 다해 감당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 가운데 더 큰 은혜와 복을 더하시리라 확신한다. 하나님께서는 맡기신 자에게 충성과 열심을 원하시지만, 그에 합당한 은사도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명을 향해 감사함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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