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지역 시민공청회가 온라인생중계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교계,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각 단체 대표들이 “국민의 양심과 자유를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복 대표회장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할렐루야교회 원로

동성애를 반대하면 범죄자가 됩니다 최소 3000만원 벌금 3년 동안 감옥에 가야합니다 100만원만 벌금을 받아도 국회의원에서 떨어지는데 동성애 때문에 3000만원 벌금과 3년간 감옥에 가야한다 분명히 악법입니다 자유를 박탈하는 법입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철영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공청회 취지와 국회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철영 사무총장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성경적 가치를 지키고 사회적 갈등을 미연에 예방하여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이 반대운동은 정당 정파 종파 진영 지역 세대를 넘어선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김회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그냥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차별없는 세상이란 슬로건은 좋은데 이면에 숨어 있는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에 이 부분은 고민해야 합니다 국회에 일차적으로 소상히 알려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하도록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고 대처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서헌제 전 중앙대 법대학장과 음선필 홍익대 교수, 조영길 법무법인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가 ‘복음전파의 자유를 위협하는 평등법’, ‘평등법안에 대한 정당한 의문과 합리적 의심’, ‘평등법의 부당성 및 위험성’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교계, 시민단체들은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선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문제와 ‘제3의 성’, ‘성별정체성’ 등의 문제점을 알리고 답변을 받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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