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예배 외 모임금지 조치 7월 24일 오후 6시 해제

정규 예배 외의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교회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7월 24일 오후 6시 해제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의 정규 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등을 금지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강립 중대본 1총괄 조정관은 “최근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레가 감소할 수 있었던 것은 교단과 신도분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라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7월 24일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핵심 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역에서는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그 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핵심 방역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해서 소규모 모임과 행사, 식사를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김 1총괄 조정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뒤에도 예배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