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 : 2)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 말할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우리에게 자녀가 하나가 아닌 둘 셋이라 할지라도 어느 누군가가 그 자녀 하나를 자신을 위해서 양자를 보내달라고 해도 그 일은 쉽지 않습니다.
참 결정하기 어려운 일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죽여서 불에 태워 제물로 드리라 하는 요구에 순순히 응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사랑의 분신이기 때문에 할수 없습니다. 나를 죽이지 않고서 어떻게 내 사랑하는 자식을 번재물로 드릴수 있겠습니까? 이 말씀을 읽고 아무리 묵상을 해 보아도 이렇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 문자 그대로 해석하다 보면 우리는 엄청난 난제에 부딪칩니다. 그렇지만 이 말씀을 예수란 관점에서 보게 되면 엄청난 복음에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이고 그 아들 이삭도 역시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사랑은 바로 당신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결국 죽음 너머로 영원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긍휼이 여기사 그 예수님을 통하여서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주시겠다는 겁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죄에 짐을 다 벗어버리고 거듭나서 예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 결국은 천국을 누리게 되는 그 귀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에 힘들고 어렵고 답답해도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시작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시면서 항상 이기며 승리하는 삶 사시길 바랍니다.
글ㅣ 박성수 목사 (광주두암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