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교회에서는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7주간의 수요예배 특강을 통해 성경 전반에 나타난 전염병에 대해 7가지의 관점을 제시했다.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

강의에서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는  "중세시대 흑사병이 만연하던 때에 마틴루터의 신앙관에서 코로나 시대 가운데 있는 교회들의 올바른 대처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전염병 앞에서 현실적인 대처와 신앙적인 고백을 동시에 이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다가온 전염병 시대에 교회의 역할은 하나님을 높이고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며, 지속적인 선을 행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과 재난이 주는 의미를 성경, 교회, 하나님 등 신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한편 예배 회복과 함께 7주간 수요예배 특강에 참석한 안동교회 성도들은 이번 특강이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성도와 교회가 사회에 어떤식으로 봉사하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깨닫게 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안동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성찰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준비하고 있다.

CTS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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