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총, 전국 교회 연합 사역 세미나 진행
이수형 회장 “국민 화합 새롭게 정립되길”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에 부흥운동 일어나는데 동참할 것”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과 8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세미나를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지방자치시대, 지역교회연합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교회가 연합해 지혜를 강구하며, 국민 화합을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배진기 목사(포항안디옥교회)는 “예수님으로 중심을 잡아 오직 겸손과 화목으로 함께 사명을 감당해내자”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곽종원 목사가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희 목사가 ‘국민 화합과 민생경제를 위해’, 세종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안철암 목사가 ‘한국교회의 지혜로운 연합을 위해’ 특별기도 했다.
개회예배 후에는 강원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선 지방자치시대를 함께하는 지역교회연합의 역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협력, 차별금지법에 대한 체계적 대응방안을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하디 선교사의 원산대부흥운동은 강원도에서 처음 시작됐다”라며 “이같은 부흥운동에 강원도에 다시 일어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한국교회 연합과 위기 극복, 대한민국 평화를 위한 예배와 기도를 진행하는 2021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강사로 나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회장 이철 목사는 “선한 목자가 되어 교회를 세워야 양들이 모일 수 있다”라며 “코로나19 시기가 자신의 목회를 돌아보는 변화의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재영 목사가 ‘복음으로 오는 통일 대한민국 시대를 위해’,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종설 목사가 ‘창조 질서 회복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대외사무총장 김길수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해’ 특별기도 했다.
선교대회에 참여한 지역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은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연합사역의 필요성을 이해하며 변화의 시대, 교회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