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한국컴패션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 기부
세상 모든 어린이는 사랑받기에 마땅한 소중한 존재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의 10% 이상 사회에 공헌
직접판매기업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15일, 질병과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컴패션 70년 역사상 최대 기부금이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전하는 컴패션의 나눔에 대한 가치관이 일치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컴패션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인 컴패션(Compassion)의 한국 지부다. 특히 컴패션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다. 1952년 한국 전쟁 당시, 군목으로 한국을 찾은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들을 위한 기금을 모은 것이 시작이기 때문이다. 컴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컴패션은 12만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삶은 더욱 열악해졌고 미래는 불투명해졌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애터미의 기부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가장 빛나는 희망을 건네준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와 한국컴패션은 이번 기부금을 ‘아이티 지진피해를 돕는 긴급양육 보완 사업’, ‘코로나19 긴급양육 보완 사업’, ‘아시아 지역 청소년 양육 개발 프로그램’, ‘후원자를 기다리는 어린이 돕기’, ‘그로잉252 사역 후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사랑의 열매에 생소맘 기금으로 1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써왔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어린이가 구김살 없이 성장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전 세계 1,600만 애터미 회원을 열정이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