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 방언 받고 새롭게 변화된 삶
말 못 하는 자를 목회자로 세워주신 하나님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

어느 날 방언을 받고 주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게 된 전태식 목사. 말을 더듬는 자신은 강단에 설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선 그를 목회자로 세우셨다. 예수님을 본받아 살며 오직 천국 복음만을 외치는 전태식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

| 삶의 시선

주님을 만나 세상 즐거움 버리고 교회 생활에 전념
말 못 하는 자를 목회자로 세우신 하나님
어려움 속에 빛이 되어준 철야 기도
순종하며 충성된 자로 살아온 목회의 길

Q. 지금까지의 목사님 삶을 영화 장르로 표현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과 같은 완벽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고 그분과 언약을 맺게 됐다. 성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말씀대로 살면 축복을 받고 말씀을 저버리면 고통을 받고 멸망하는 사건의 여정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이런 과정을 겪게 되는데 내 삶도 출애굽 여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Q.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30여 년 만에 주님을 만나게 됐다. 그전에는 교회에 가도 주님이 없는 것 같았고 주일성수도 빠짐없이 9년을 다녔는데도 주님을 만나지 못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언을 받고 주님이 살아계심을 느끼게 됐다. 방언을 받았을 때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세상을 좋아했지만 부귀와 명예, 행복과 바꿀 수 없는 은혜가 내 안에 들어왔고 그때부터 성전에서 찬송과 말씀을 쉬지 않았고 기도와 봉사를 하며 주님을 완벽하게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 

Q.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간증이 있다면?

전에는 5분도 못하던 기도를 하루에 8시간 이상 기도하게 됐다. 게다가 나는 말을 많이 더듬는 사람이다. 그래서 설교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내게 교회를 맡기셨다. 첫  설교를 2주간 준비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다. 두 번째 설교 땐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강대상에 서니 하나님께서 내 입을 열어주셨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한 번은 어느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섰는데 설교를 마치는 시간이 9시였다. 마칠 시간이 다가오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설교를 더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12시까지 집회를 이어갔다. 이번엔 정말 끝마치려고 했는데 계속 이어가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새벽까지 12시간 정도 설교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성도 한 명 나가지 않고 은혜로 가득한 성전을 보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성령님이 임하니 말씀을 깨닫게 하고 말하게 하셨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강대상에 서면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Q. 언제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됐는지?

목회 전엔 사찰처럼 교회를 지키고 청소하고 기도하게 하시면서 훈련을 시키셨다. 그렇게 살다 보니 공부할 여건은 안 됐지만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 내가 너한테 원하는 것은 너의 순종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목회의 길을 가게 됐는데 말을 더듬으니 평생 설교를 못할 줄로 여겼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 돌아보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충성됨을 보시고 나를 사용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항상 내 전부를 드리고 싶은 것이 소원인데 다 드리고 돈 2만 원만 남아도 오히려 행복했다. 안되면 금식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어려움이 닥칠 땐 철야를 통해 극복했다. 그게 아니었으면 분명히 넘어졌을 것 같다. 어느 날 하나님이 나에게 ‘너 매일 철야해라’라고 하시는데 여러 가지 핍박과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바른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철야 기도를 통해서이다. 그곳엔 찬양이 있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말씀에 감격하게 되고 기도가 있다. 평균적으로 7시부터 12시까지 기도했고 어느 땐 새벽 4시까지 많은 기도를 하게 하셨다. 내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셨다. 철야 기도를 통해서 어려움 속에서도 옳은 길로 갈 수 있었다고 본다.

Q. 반면에 가장 행복했던 때는?

물론 방언을 받았을 때다. 과거엔 매일 세상에서 행복을 찾았다. 아침 10시 나가면 새벽 2~3시쯤에 들어오곤 했는데 내 안에 만족이 없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고 방언을 받고 하나님이 내게 행복을 주니까 엄청난 기쁨이 몰려왔다. 어떻게 그 사랑을 잊을 수 있겠는가.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Q. 가정에서의 목사님의 모습은 어떠신가요?

평범한 아버지이다. 그리고 목사지만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항상 빛과 소금이 돼야 하고 본이 돼야 한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본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하나님께 물질도 아낌없이 바치고 말씀대로 사는 삶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스천의 본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전태식 목사
크리스천의 본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전태식 목사

| 사역의 시선

말씀에 순종하며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
365일 철야를 통해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교회
목회자의 사명은 성도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

Q. 삶과 사역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시나요? 

내가 집에서 빛과 소금이 되듯이 성도에게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보여줘야 한다. ‘나를 본 받도록 노력한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것처럼’ 집에서도 말씀으로 사는 삶, 교회에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말씀을 전할 때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Q.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를 소개해 주세요.

오직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매일 기도하는 교회이다. 교회라는 것은 그 두 가지밖에 없다. 또한 매일 365일 철야를 통해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경 @출처=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경 @출처=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Q. 교회에서 집중하는 사역이 있다면?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예수 믿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천국 가는지 구약은 선지자를 통해서 이야기했고 신약은 예수님을 통해서 그 말씀을 기록했다. 목사는 내게 맡겨진 성도가 주님을 잘 섬기게 하는 것이 사명이다. 섬긴다는 것과 복음은 같다고 본다. 복음은 하나님 말씀을 섬긴다는 것이고 영생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 목회의 길이다. 마태복음 28장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하신 것처럼 말이다.

Q. 목회 중 기억에 남는 성도나 사역이 있다면? 

한 분은 사업이 망해 점점 몰락의 길을 가던 중에 전도를 통해 그분의 부인이 예수를 믿게 됐다. 부인 따라 할 수 없이 교회에 오게 됐는데 내가 참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만 따라 하라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복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내 말이 신뢰가 되었는지 그분이 말씀대로 살면서 지금까지 주일예배도 빠지지 않고 매일 교회에 와서 철야를 하는데 지금은 제2 공장까지 생길 정도로 확장하며 엄청난 사업의 번창을 이루었다. 그 사람의 삶이 말씀대로 살아갔기 때문에 물질의 복도 받았다고 본다. 그분의 부인은 목사님이 되셨는데 목사님도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이다. 또 한 장로님은 말씀을 받고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해외 일정이 있다가도 주일을 지키기 위하여 한국으로 온다. 대단한 믿음이라고 본다. 게다가 제주도에서 하루도 안 빠지고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분들을 말할 것 같으면 이루 말할 수 없다. 말씀을 아니까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믿음이 자라는 것을 보면 목사가 되길 참 잘했다고 느낀다.

Q. 사역 중 지치실 때 어떻게 회복하시는지?

철야 기도를 통해서 회복한다. 예배시간에 찬양을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찬송만 부르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 은혜에 감사하고 억울해서 울고 또 그것을 견딜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힘들어도 아버지 말씀대로 살면 은혜를 주시니까 그 위로에 감격할 수밖에 없다. 

Q. 기도제목과 사역에 대한 비전을 나눠주세요.

베드로후서 3장 8~9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는 말씀처럼 나를 통해서 말씀을 받는 성도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천국 가게 하는 것이 내 사명이다. 그래서 항상 성도들에게 ‘우리 지옥 가지 말고 천국 갑시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것이 목회의 전체 핵심이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는 말씀처럼 이스라엘 민족이 기적과 이적과 표적을 봤지만 그들의 다수가 멸망했다. 그것이 그대로 우리에게 적용된다. 고백만으로 천국 가면 무엇 때문에 교회 오고 성도를 모으는 것인가. 모든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고백으로 천국 간다는 말은 단 한 마디도 없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하는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가 영생을 얻는 다는 것이지 예수를 고백하면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아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한다는 말이다. 성경을 깊이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보이게 된다. 예수 믿는 사람 중에 다수가 멸망을 당하기 때문에 그 성도들에게 어떻게든 말씀을 주고 천국에 데려가는 것이 내 소망이다.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는 365일 철야를 통해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한다. @출처=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는 365일 철야를 통해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한다. @출처=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 생각의 시선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분은 오직 예수님
천국 갈 준비가 된 사람이 누리는 삶의 기쁨 
믿음과 순종까지도 하나님의 은혜

Q. 요즘 많이 하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앞서 한 말과 동일하다. 나도 아버지께 ‘하나님 내가 무언가 잘못한 게 있으면 나한테 말씀해 주시면 내가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곤 한다. 시편 1편의 복이 있는 사람 즉, 영생이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는 말씀을 묵상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 땅에서 복을 받을 뿐 아니라 반드시 의인의 길에 들어가는 자가 해달라고 한다. 늘 성도들을 볼 때 그 생각밖에 안 한다. 

Q. 삶의 기준으로 삼는 인물이나 가치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삶의 기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가장 정확한 삶을 사신 분이다. 빌립보서 2장 5-8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이 아버님 말씀에 ‘예’하고 복종하는 그 마음을 우리도 가지라고 하셨다. 우리의 본은 어느 목사가 아니다. 인간은 다 죄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회개하느냐에 따라서 천국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라. 아버지 말씀에 죽기까지 복종하는 그 마음을.

우리의 삶의 기준은 예수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전태식 목사
우리의 삶의 기준은 예수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전태식 목사

Q.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요한계시록 22장 20절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를 가장 좋아한다. 항상 마음의 준비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내 뜻과 내 마음을 말씀으로 단련시킨다. 그것이 시편 26편이다. 주님께서 다윗을 낮췄을 때도 말씀에 순종하는지 시험하신다. 10년 동안 도망 다니고 사울을 죽일 수 있는 두 번의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름 부은 종을 치는 것을 금했기 때문에 다윗은 마음을 단련시켜서 항상 진리 가운데 거했다고 고백을 한다. 이 두 말씀을 항상 기억한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준비가 돼있는지는 내 영혼은 안다. 천국 갈 준비가 된 자는 죽음 자체를 기뻐한다. 그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이 두 말씀을 가장 좋아한다.

Q. 인생을 되돌아보는 책을 쓴다면 어떤 제목을 쓰고 싶은신가요?

‘하나님의 은혜’이다. 예수님을 믿는 것도 은혜고 세상을 끊게 된 것도 은혜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은혜고 시편 136편처럼 죽음 이후 천국에 가는 것도 은혜 속에 들어간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전능자가 역사하면 안 되는 것이 있겠나.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 성도가 안 변할 수가 없다.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처럼 아버지의 말씀은 사람을 완전케 하고 순종할 수 있게 만들고 악에서 떠나게 하기 때문이다. 

Q. 목사님의 달란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달란트는 크게 두 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탤런트와 마태복음 25장 18절과 27절에서 달란트는 돈이다. 나에겐 달란트가 없다. 오직 사명이다. 내가 목사로서 말 잘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 찬양을 잘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목사의 사명은 나에게 맡겨진 성도가 주님을 잘 섬기게 하는 것이다. 출애굽기 3장 12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이 말씀을 보면 모세가 증거를 달라고 했는데 능력을 주지 않았다. 하나님께선 백성들이 주를 섬기게 하면 그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라고 말씀하셨다. 목사는 아버지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 사명이지 달란트와는 다르다. 무엇을 잘하든 못하든지 간에 말씀을 잘 가르치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야 된다. 

| 세상의 시선

세상 속에서 교회와 내 행동을 돌아봐야
정욕을 버리고 교회가 서로 하나 되야 할 때
큰 목사가 아닌 옳은 목사가 되길

Q. 목사님께서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세상 속에서 우리의 교회를 바라봐야 한다. 세상 지도자가 당파 싸움을 하면 교회도 당파 싸움을 한다. 우리가 볼 때 인간은 적군이 금세 아군이 되고 아군이 금세 적군이 된다. 남을 죽이기 위해서 거짓말하고 세상을 보면서 교회가 그렇지 않은지 늘 돌아봐야 한다. 교회라는 곳은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불려야 한다. 교회는 세상과 정반대로 가야 된다. 그들은 악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고 예수 믿는 사람은 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예수 믿는 사람이 세상과 똑같이 행동하거나 세상보다 더 악을 행했다고 이사야 1장에서 말씀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과 같다는 것이다. 세상을 볼 때 내 자리를 먼저 돌아보고 말씀으로 돌아오라고 세상이 있는 것이다.

Q. 세상 가운데 교회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요?

빛과 소금이다. 근데 지금은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 얼마나 잘못했으면 쓸데가 없다는 말까지 나올까. 소금 역할의 역할은커녕 짓밟히고 있다. 세상을 빛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교회가 세상보다 더 악한 짓을 하니까 세상에 밟히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는 오히려 세상을 욕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주님께서 서로 하나 되고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정욕 때문에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한다. 예수를 나의 주로 고백하고 죄인에서 의인의 삶으로 바뀌면 내 마음에 마귀가 떠나고 그 빈 곳에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되는데 비어있는 곳에 일곱 마귀가 더 들어온다. 예수를 믿기 전 형편보다 예수를 믿고 난 이후가 더 안 좋다는 말이다. 이 땅의 것을 다 버려야 하나님의 말씀이 보일 것이다.

Q. 목사님은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으신가요?

참  그리스도인, 참 목사로 불리고 싶다. 지금까지 만난 가족, 친척, 옛날 친구들, 선배, 후배들이 목사님 보면 하나님이 계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큰 목사가 아니고 옳은 목사가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Q. 독자들에게 권면과 도전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만약에 당신이 천국 갈 수 있나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 말을 해주겠는가. 그 기준이 교단 교리인가. 어느 신학자 말인가 아니면 예수님 말인가. 목사들이 천국 갈수 있다고 하는 말을 믿고 교단에서 천국 간다고 하면 정말 천국 가는 것인가. 예수님이 요한복음 12장 48절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심판한다고 하셨다. 예수님 말씀 갖고 나를 판단해야 되는데 말씀으로 판단하지 않고 내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로 판단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항상 말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성도가 옳은 성도이고 이 땅에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여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오직 말씀으로 판단해 해야 된다는 사실을 권면하고 부탁하고 싶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